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구속 각오한 尹 "변론 요지서 직접 쓰겠다"... 계엄 이후 무슨 일이
23,548 276
2024.12.13 07:20
23,548 276

qisMcU



“내가 나를 직접 변호하겠다. 변론 요지서 한번 써보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담화를 통해 ‘12·3 불법계엄 사태’에 관한 7,000자 분량의 궤변을 늘어놓기 직전까지 주변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3일 불법계엄 선포 이후 줄곧 두문불출했다. 그사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수사당국의 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尹 "당연히 구속... 그래도 끝까지 가겠다"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본인이 직접 작성한 윤 대통령의 이날 담화는 급작스러운 발표도, 여당을 향한 호소의 메시지도 아니었다. 윤 대통령의 국가관과 현실 인식이 고스란히 담겼다. 향후 사태에 대비해온 셈이다.

윤 대통령은 주변에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변론 요지서를 직접 작성하겠다고 의욕을 보일 정도로 검사 본능에 충실했다.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당연히 구속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을 했다고 한다”며 “’그래도 왜 이렇게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항변하겠다’는 뜻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중략)

 

 

뒤늦게 안 정진석, 尹·김용현에 항의.. 돌아온 건 "빠지시오"



계엄을 선포한 3일 밤 대통령실 상황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참담했다. 5선 의원 출신에 국회 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조차 외부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급히 호출을 받고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실장이 복귀 도중 김주현 민정수석에게 상황을 물었지만, 김 수석 역시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한 정 실장이 윤 대통령에게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는 취지로 만류했지만, 윤 대통령은 매몰차게 “정 실장은 빠지십시오”라고 응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등장하자 정 실장은 김 전 장관을 향해 “이게 뭐 하는 겁니까”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오히려 정 실장을 노려보며 “계엄 해야죠”라며 맞받아쳤다고 한다.

 

 

 

https://naver.me/GhbfGG9m

목록 스크랩 (0)
댓글 2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93 12.10 39,4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3,3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8,5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8,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2,1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4,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3,5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1,6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0,5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0,2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831 유머 출근시간에 초록색 칸 탔는데 안 그래도 파리한 직장인들 안색 톤그로 올라와서 어디 실려가는 사람들 같았음 11:21 104
2575830 기사/뉴스 尹, 담화 직후 법률 21건·시행령 21건 재가 5 11:20 237
2575829 이슈 전 KBS 기자 최경영: 쿠데타해서 군부독재 오래 가면 미국의 다음 압력은 해외자산동결, 금융제재 또는 위협인데...생각해보니 실제 제재를 안 하고, 다만 미국이 말풍선 한마디만 날리면. 한국 금융시장은 완전히 초토화되어버리겠구나란 결론. 윤석열이 한 내란의 위험성. 나라를 완전히 말아먹을 수 있었다.jpg 3 11:19 493
2575828 이슈 진돌 여동생이 직접 만든 옷을 입었던 히ㅣㅣㅣㅣㅣ디님 3 11:19 1,083
2575827 기사/뉴스 명태균 ‘황금폰’ 확보한 검찰 “경위는 알려주기 곤란” 28 11:18 1,001
2575826 유머 유키스 만만하니 춤추는 박쥐.mp4 1 11:17 175
2575825 기사/뉴스 헌혈 봉사하던 30세 청년, 뇌사로 심장 등 기증해 5명 살려 18 11:17 798
2575824 이슈 앤톤 父'윤상, 22년 만에 MBC라디오 복귀…'오늘 아침' 새 DJ 발탁 13 11:17 719
2575823 이슈 더 위쳐 4 시네마틱 트레일러(한국어 더빙) 3 11:17 167
2575822 정보 일본 도쿄 케이큐선, 아사쿠사선, 오에도선 카드 터치결제 시행(12/21) 5 11:16 305
2575821 유머 뉴진스, 친오빠랑 손 잡을 수 있다는 혜인이 말에 기겁하는 민지.shorts 7 11:16 549
2575820 팁/유용/추천 12/13 오늘 조경태 사무실 맞은편 컴포즈 선결제한 후기!(후기덕대신 올림) 8 11:16 1,230
2575819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우원식 예방…바로 비공개 전환 29 11:15 2,415
2575818 이슈 [속보]백선희 교수, 조국 의원직 승계…14일 탄핵 투표 가능 17 11:15 1,162
2575817 이슈 아무도 관심 안주는 농민이 상여 메고 트랙터 끌고 오고 항상 괄시 받는 아이돌 휀걸이 응원봉 들고 뛰쳐나오고 존재마저 부정당하는 퀴어깃발이 제일 화려하게 휘날리고 맨날 욕먹는 노조가 제일 앞에서 길 트고 늘 역사에서 지워지는 여자목소리가 제일 크게 노래함 12 11:15 1,201
2575816 정보 거지들이 2찍하느니 이때싶 혐오들 좀 하지 마라 25 11:15 1,422
2575815 유머 배달비 3만원인데도 욕이 없는 서비스 jpg 20 11:14 3,747
2575814 유머 한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듀오링고 13 11:13 1,280
2575813 기사/뉴스 차량서 흉기로 여성 숨지게 한 50대 긴급체포…채무 갈등 추정 4 11:13 420
2575812 유머 일본 어느 가게의 손님 배웅.jpg 12 11:11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