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22년 7~9월 국정원은 선관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보보안시스템에 대한 보안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해킹을 통한 선거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국정원이 선관위의 보안망을 뚫어낸 결과라기보다 선관위가 국정원에 협조해 선관위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게 해준 결과였다.
이는 2023년 10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당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게 국정원의 선관위 시스템 점검 과정을 질의했다.
임 의원이 “이번 보안점검에서 실제 상황과 다른 조건에서 시뮬레이션이 실행된 거냐”고 묻자 김 사무총장은 “맞다”고 답했다.
선관위는 사전에 보안의 핵심인 시스템 구성, 소스코드, 접속 관리자 계정까지 국정원에 제공했고, 사전 준비 기간 중 내부 보안정책에서 예외 처리도 해줬다.
국정원이 처음에 선관위 전산망 침투를 시도했을 때 선관위 관제실에서 탐지해 차단을 했던 사실도 공개됐다. 당시 김 사무총장은 “국정원이 선관위에 고지를 하지 않고 해킹 툴을 설치했는데 그게 보안관제시스템에 자동적으로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그렇게 차단이 되니까 이렇게 해서는 시스템을 점검할 수 없다고 해서 선관위가 차단을 풀어준 것이냐”고 묻자 김 사무총장은 “예”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보안시스템을 일단 다 풀어놓고 시스템 점검이 이뤄진 것”이라며 “집 구조와 현관 비밀번호까지 다 알려 주고 주인 나가라고 한 다음에 도둑질이 가능하냐, 이것을 알아본 것하고 사실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요약
1. 국정원에서 선관위 전산망 침투를 시도했을 때 선관위 관제실에서 탐지해 차단
2. 국정원에서 니네 보안점검할테니 방화벽 풀고 시스템 구성, 소스코드, 접속 관리자 계정 제공해달라고 해서 제공해주고 시스템 점검 시작
(집 대문 열고 집 가는 지도 제공, 집 내부지도 제공, 현관문 비밀번호 제공한 상태)
———————- 여기까지 기사 요약 그 이후
3. 일부 지적사항이 나와 국정원과 kisa가 합동하여 12주간 보안컨설팅 받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전에 보안강화 조치를 완료
+ 한국은 수개표가 동시에 이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