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곽종근 특전사령관·김현태 707특임단장 공익제보자 될 듯
20,633 186
2024.12.12 23:39
20,633 186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군 병력의 국회 투입 과정과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힌 곽종근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공익제보자로 보호받을 전망이다.

12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관계자는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이 공익제보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협의를 한 뒤에 절차가 진행되기에 시간은 다소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6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비상계엄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시작했다.

10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도록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며 "계엄 선포 이틀 전(12월 1일)에 사전 모의가 있었고 수사에 대비해 핵심 관련자들 간 조직적인 말맞추기가 이루어졌다" 고 증언했다.


김 단장 역시 9일 기자회견과 10일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 과정 등을 상세히 증언했다.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의 비상 계엄 내막 폭로 이후, 이들의 연락처가 노출돼 민주당 관계자들조차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언론 보도 이후 "군을 배신했다"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며,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곽 사령관과 김 단장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 "용기를 가지고, 계엄 내막에 대해 상세히 증언한 것은 공익제보다" "야당이 저들의 방패막이 되어줘야 한다"며 공익제보자 지정을 촉구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이 공익제보자로 지정될 경우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증언할 군인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부대장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고발 대상에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침입한 특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 정보사령관, 소속 부대장, 육군참모총장 등이 포함됐다.

이후 박 의원은 12일 곽 사령관과 김 단장에 대한 고발 취하서를 국방부 조사본부에 제출했다. 박 의원의 고발 취하는 민주당 국방위원들이 곽 사령관을 공익제보자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의원은 "군 병력 투입에도 불구하고 유혈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지휘관들의 적절한 판단 덕분"이라며 "군법상 항명에 해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장 지휘관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고 했다.

이태준 기자 jun@sisajournal.com
https://naver.me/xOxZXuBW

목록 스크랩 (0)
댓글 1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79 12.10 35,8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7,1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0,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39,1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1,7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1,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8,0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8,5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5,4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8815 이슈 ‘2024년 웨이브(Wavve)어워즈' 올해의 드라마/예능/영화/시사교양 01:33 12
1438814 이슈 래퍼 노엘 인스타 스토리 4 01:30 1,021
1438813 이슈 내 트윗 기반으로 내 얼굴 상상해서 그려줘 16 01:23 1,009
1438812 이슈 애기녀석 이름정함! 그것은 바로 빵둥이(귀여운강쥐봐줘) 8 01:20 907
1438811 이슈 시민분이 장갑 나눔하신다고 주고가셨대 48 01:12 4,406
1438810 이슈 트레저 (TREASURE) - ‘LAST NIGHT' DANCE PERFORMANCE VIDEO 01:08 115
1438809 이슈 신기한 루퍼트 왕자의 눈물 4 01:07 1,143
1438808 이슈 윤두환 애첩 개크게 등장 24 01:07 3,270
1438807 이슈 [단독] "세 차례 항명해 계엄 해제 의결에 기여"…조지호 경찰청장, 내란 혐의 강력 부인 29 01:01 1,719
1438806 이슈 예명 후보가... 초록악어 / 분홍생쥐 / 노란물고기 / 파란하늘 / 하얀나비였던 아이돌 그룹 13 01:00 1,626
1438805 이슈 20대 초반시절 정유미.jpg 37 01:00 3,665
1438804 이슈 이하늬 드라마 하면 취향따라 갈리는 셋..jpg 36 00:52 2,292
1438803 이슈 12년 전이랑 후가 진심 존똑인 동안 남자배우.jpg 4 00:48 2,891
1438802 이슈 유시민 :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2030 여성들의 움직임은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239 00:47 17,201
1438801 이슈 위버스에 침대 셀카 올려주고 간 라이즈 성찬 58 00:45 3,262
1438800 이슈 검사장 관사가 70평 19 00:42 3,482
1438799 이슈 퀸카로 살아남는 법 출연 배우가 20년 후 밝힌 레이첼 맥아담스와의 키스신 소감 35 00:41 5,146
1438798 이슈 이스라엘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는 하이브 CEO 이재상 146 00:39 9,922
1438797 이슈 ‼️교통사고로 실종된 강아지를 찾습니다‼️ 35 00:38 2,600
1438796 이슈 첫 공개까지 9년됐다는 프로듀스101 시즌1 연습생들 14 00:35 2,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