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곽종근 특전사령관·김현태 707특임단장 공익제보자 될 듯
32,722 223
2024.12.12 23:39
32,722 223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군 병력의 국회 투입 과정과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힌 곽종근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공익제보자로 보호받을 전망이다.

12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관계자는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이 공익제보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협의를 한 뒤에 절차가 진행되기에 시간은 다소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6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비상계엄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시작했다.

10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도록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며 "계엄 선포 이틀 전(12월 1일)에 사전 모의가 있었고 수사에 대비해 핵심 관련자들 간 조직적인 말맞추기가 이루어졌다" 고 증언했다.


김 단장 역시 9일 기자회견과 10일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 투입 과정 등을 상세히 증언했다.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의 비상 계엄 내막 폭로 이후, 이들의 연락처가 노출돼 민주당 관계자들조차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언론 보도 이후 "군을 배신했다"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며,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곽 사령관과 김 단장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 "용기를 가지고, 계엄 내막에 대해 상세히 증언한 것은 공익제보다" "야당이 저들의 방패막이 되어줘야 한다"며 공익제보자 지정을 촉구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이 공익제보자로 지정될 경우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증언할 군인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부대장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고발 대상에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침입한 특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 정보사령관, 소속 부대장, 육군참모총장 등이 포함됐다.

이후 박 의원은 12일 곽 사령관과 김 단장에 대한 고발 취하서를 국방부 조사본부에 제출했다. 박 의원의 고발 취하는 민주당 국방위원들이 곽 사령관을 공익제보자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의원은 "군 병력 투입에도 불구하고 유혈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지휘관들의 적절한 판단 덕분"이라며 "군법상 항명에 해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장 지휘관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고 했다.

이태준 기자 jun@sisajournal.com
https://naver.me/xOxZXuBW

목록 스크랩 (0)
댓글 2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23 00:20 14,0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7,8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5,5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9,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7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8,5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7,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9365 이슈 선생님들, 내년부터 오만가지 예술 교육 모두 사라질 예정입니다. 이제 강사료가 0원이거든요!! 22:10 284
1439364 이슈 착각과 억지선해하고 있는 게 지금 20대 남자들.x 22:10 135
1439363 이슈 촛불국밥 3000원에 판매하는 식당 7 22:07 2,150
1439362 이슈 [📣 호외 배포] 내일 토요일 오후 2시, 여의도 시위 현장 부근에서 『창작과비평』 ‘12.3 내란사태 특별판’ 호외를 배포합니다. 2 22:04 641
1439361 이슈 어제 공개된 효정 솔로곡 트랙리스트에서 온 특이점 7 22:04 825
1439360 이슈 내가 좋아하는 아트디렉터이자 유튜버이신 두 분이 내일 집회 참여자들 위해서 커피랑 김밥 결제해 두셨대!!! 4 22:00 2,398
1439359 이슈 국회 집회 이승환 나옴! 65 21:58 7,157
1439358 이슈 한문철tv) 도로에 앉아 있던 취객과의 사고 18 21:57 1,915
1439357 이슈 이게 불편해? ㅋ 133 21:54 15,256
1439356 이슈 한옥에서 '힙' 찾은 남돌 10 21:53 3,138
1439355 이슈 영화 <서브스턴스> 국내 관객 3만명 돌파 6 21:53 864
1439354 이슈 천주교 이번 탄핵표결촉구 시국선언문도 엄청나다... 32 21:50 4,770
1439353 이슈 연예인에게 이번 계엄령 물어보는게 실례인경우 274 21:50 30,095
1439352 이슈 검찰 특활비 특: 현금 봉투로 명절에만 3~4배씩 나감 37 21:48 3,486
1439351 이슈 살아계셨을때 유쾌 하셨을거 같음 13 21:46 7,245
1439350 이슈 북미투어 중 고향에서 공연한 키스오브라이프 벨 1 21:45 1,269
1439349 이슈 오늘 미우미우 ㄹㅇ 찰떡이라는 엔믹스 해원 7 21:44 3,281
1439348 이슈 극우애들 사이에 떠도는 메세지 306 21:41 28,907
1439347 이슈 @이게 리볼빙인가 친일파 내년에 청산한다고 미뤘더니 5명이 105명돼서옴 ;;; 56 21:40 5,633
1439346 이슈 블라인드) 현대자동차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소재 연구소 직원이 200ml 우유먹고 갑자기 피토함 565 21:37 39,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