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을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 정 회장의 연임 자격 심의를 가결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12일 신문선 교수는 "대한민국 축구계는 공정이 사라졌다. 불공정 대표 정몽규 회장과 당당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축구협회, 시도협회 행정 난맥상 등 재임 기간 중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비판 여론은 정몽규 회장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승부 조작으로 제명된 축구인 등 축구인 100명 기습 사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협회의 행정 불투명 문제 등으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4선 도전을 택했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지난 11일 연임 자격 심의가 가결됐다.
또한 신 교수는 정 회장과의 접대 골프 의혹을 언급하며 김병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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