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朴처럼 안 무너져"했던 尹…쓴소리 지인엔 폰번호 안줬다
4,324 16
2024.12.12 21:43
4,324 16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에 여권의 운명이 달렸지만, 그 답을 내놓아야 할 윤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 지난 7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국민사과 뒤 닷새째 관저에 칩거 중인 윤 대통령은 소수 참모에게 현안 보고는 받고 있지만, 하야와 탄핵이란 정치적 선택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지도, 자기 생각을 공유하지도 않고 있다고 한다. 

법조계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검사 선배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려 수사와 탄핵에 대비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법무법인 세종에 사표를 냈다. 한 대형 로펌 인사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든, 혹은 탄핵을 당하든 내란 수사의 물길을 막아야 하는 처지”라며 “그 어떤 대형로펌도 윤 대통령의 사건은 맡고 싶지 않아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칩거 중인 사이, 오랜 지인과 전·현직 대통령실 참모들은 과거 윤 대통령의 발언을 근거로 향후 행보를 관측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언급할 때면 “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다르다. 내가 그렇게 쉽게 무너질 것 같으냐”며 버럭 화를 내곤 했다고 한다. 2016년 10월 국정농단 의혹이 제기된 뒤 두 차례의 대국민 사과 후 탄핵 국면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던 박 전 대통령과 달리 자신은 야당에 강경히 맞설 것이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달 핸드폰을 교체하며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하던 법조계와 정치계 인사들, 그리고 옛 친구들과 연락이 끊기며 이같은 조언이 윤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될지는 미지수다. 전직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해왔던 사람들은 새 전화번호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일 통화에서 “바뀐 번호를 알지 못한다. 주변 몇몇 사람이 ‘번호를 알려줄까’라고 물었지만 거절했다”며 “예전엔 텔레그램으로 쓴소리라도 전했는데, 이젠 연락이 아예 끊긴 상태”라고 했다.


https://naver.me/5neNjzGH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519 12.10 44,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3,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9,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7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8,5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7,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553 정보 토스 행운퀴즈 21:25 67
2576552 이슈 2024년 유튜브 최고 인기곡 21:25 125
2576551 이슈 @ : 추미애가 분노와 국민을 향한 송구함에 운다.... 손 떨면서.... 8 21:23 1,930
2576550 이슈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는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3 21:23 644
2576549 이슈 김동연 페이스북 7 21:22 1,164
2576548 이슈 선진국 체험판이라는 홍범도 장군 귀환 영상 17 21:22 1,174
2576547 정보 19대 대선에서 안철수는 문재인후보의 파이를 먹음 3 21:21 1,416
2576546 이슈 계엄 직전 윤석열과 한동훈 사이 설명해dream. 일명 <당게(당원게시판)논란> 14 21:20 1,365
2576545 이슈 Q. 왜 탄핵의 바람은 겨울에 올까? 14 21:19 1,832
2576544 이슈 여러분! 육로로 올라오지 못하시는 제주도 농민 선배님들께서는 저희보다 더 먼저 관을 들고, 트랙터를 끌고 제주도의회에서 투쟁중이십니다! 19 21:18 1,252
2576543 이슈 구자근 국회의원 페이스북 61 21:18 2,526
2576542 기사/뉴스 진짜 미쳤나봐..[단독] 한기호, 국방장관 고사?…국방부 고위층엔 ‘보안유지’ 부탁 15 21:18 1,492
2576541 이슈 [단독] 검찰 특수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체포…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13 21:17 808
2576540 기사/뉴스 두번째 탄핵표결 D-1.. 부산MBC가 부산 국힘의원들에게 연락해봄 11 21:17 1,365
2576539 이슈 내란 우두머리 탄핵의 문턱을 막고 서 있는 그대들에게 천둥소리로 묻는다.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 6 21:17 599
2576538 유머 정청래로 추구미 바꾼 듯한 한동훈 35 21:16 5,524
2576537 유머 그쵸.... 그분은 안되긴해요 4 21:16 2,189
2576536 팁/유용/추천 지금 방송했으면 매주 핫게행이었을거 같은 드라마.jpg 2 21:16 1,692
2576535 이슈 탄핵 시위 지지 발언하는 배우 최민식 17 21:16 2,506
2576534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Igloo 챌린지 with Seattle KISSY🔥 21:16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