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尹, 국방장관 재지명 시도... 한동훈 "대단히 부적절하다"
4,126 29
2024.12.12 21:40
4,126 29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후보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12일 군 장성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을 후보자로 재지명하려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한 의원에게 국방부 장관 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의원은 고사의 뜻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윤석열계 한 관계자는 "다른 장관은 몰라도 국방부 장관만큼은 있어야 한다"면서 "한 의원은 국회가 동의할 만한 인물이니, 아마 고민하고 받아들이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최 대사는 최근 후보자직 사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갈수록 커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최 대사는 서울 중경고를 졸업해 12·3 불법계엄 사태를 주도했던 '충암파'는 아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의 육사 3기수 후배인데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윤석열 캠프 외교안보 분야 좌장 격을 맡기도 했다. 이에 군 안팎에선 캐릭터가 강렬했던 전임 '김용현의 그림자'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한 대표는 탄핵소추 목전에 놓인 윤 대통령의 '장관 후보자 재지명'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12·3 불법계엄 사태가 다름 아닌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주도로 이뤄진 탓이다. 한 대표는 소식을 접하고 측근들에게 "윤 대통령은 군을 동원해 불법계엄을 한 혐의로 수사 대상이므로 군 통수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며 "국방부 장관 인사를 지금 윤 대통령이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https://naver.me/xAFBvoRN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강하늘, 미제 연쇄 살인 쫒는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파격 데뷔! <스트리밍> 예매권 이벤트 184 03.03 20,4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14,7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42,8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65,9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65,7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99,5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44,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04,3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91,5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05,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1164 유머 아나진짜너무웃갸서뒤질뻔햇어.. 돈가스 나오자마자 뒤집었는데 20:00 5
2651163 유머 히틀러가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된 사건.jpg 19:59 148
2651162 이슈 커뮤에서 화제되고 있는 이준석 영상 19:59 103
2651161 이슈 [4K] 규빈(Gyubin) “LIKE U 100” Band LIVE 토끼가 이렇게 노래를 잘 불러도 되나요🐰 [it’s KPOP LIVE 잇츠라이브] 19:58 17
2651160 기사/뉴스 ‘증원 혜택’ 의대 신입생들 “내년 증원은 반대”... 수업 거부 동참 11 19:57 263
2651159 유머 어차피 내가 안사먹으면 그만인데 이런거보면 와이리 괘씸한지 모르겠음; 2 19:56 582
2651158 기사/뉴스 시우민 측 “SM 불공정 행위로 KBS 출연 불가..연락 묵살당해” [전문] 29 19:55 1,419
2651157 이슈 📺) 드라마 볼때 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덬들은 어느쪽임?..jpg 5 19:55 138
2651156 기사/뉴스 '성폭력 의혹' 보도에 장제원 "사실 아냐, 보도 의도 궁금" 2 19:55 184
2651155 기사/뉴스 음주운전 50대女, 2시간 만에 또 음주 적발…"별건으로 송치" 19:54 80
2651154 기사/뉴스 권성동 "박수영, 단식 멈춰야‥마은혁 임명 안 했으니 목적 달성" 18 19:54 292
2651153 기사/뉴스 [윤석열 이후의 헌법] ①윤석열 파면 이후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 없을 수도 18 19:54 498
2651152 이슈 [찌질의 역사 Part 3] 장범준 - 반짝반짝 MV 2 19:51 123
2651151 이슈 2025 오마이걸(OH MY GIRL) CONCERT [Milky Way] 공연 상세 정보 9 19:50 431
2651150 이슈 원덬 기준 전 멤버 다 개성있게 예쁜 거 같은 키키 2 19:50 230
2651149 이슈 오늘자 더쇼 1위 제로베이스원 - BLUE (+앵콜 라이브) 8 19:49 196
2651148 이슈 오스카 시상식 끝난 후 데미 무어 2 19:49 1,047
2651147 이슈 Blind) 키작남은 무조건 큰 차 사는게 맞는듯 28 19:48 2,395
2651146 기사/뉴스 시우민 소속사 "KBS '뮤직뱅크' 출연 불가…방송사 묵살, SM 가수들과 음방 못하게" [공식입장 전문] 160 19:47 8,901
2651145 이슈 🎷색소포니스트 제이슨 리와 장민호의 콜라보 무대 '뜨거운 안녕'🎵 19:46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