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이후 '취소 또 취소'‥사라진 '연말 특수'에 울상
1,444 6
2024.12.12 21:09
1,444 6

https://youtu.be/ky2QixrvTq0?si=90vyJYSGKbV9vaDg



정부는 내란 사태 이후 우리 경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현장은 다릅니다.

계엄 당일부터 각종 연말 모임과 행사가 무더기로 취소되고 국내외 여행객도 발길을 끊으면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황태연/음식점 운영]
"이번 주 예약 받은 것들이 취소가 대부분 많이 됐어요. 예약을 취소하실 때 미안하시니까 '상황이 이래서 어떡하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숙박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의 예약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내국인의 연말 행사와 모임 대관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김진한/숙박업소 운영]
"첫날 계엄이 이제 발생하자마자 바로 한 세, 네 팀 정도가 나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왜 나가시느냐' 그랬더니 '무서워서 못 있겠다'고... 외국인 같은 경우는 거의 한 100%에 가깝게 취소가 되고..."

소상공인연합회 조사 결과 12.3 내란 사태 이후 자영업자의 약 88%가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매출이 절반 넘게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매출 감소의 원인은 고객 감소입니다.

10명 가운데 9명은 내란 사태 이후 방문 고객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서울 홍대 앞 의류매장 직원 (음성변조)]
"지금 보시다시피 아무도 없잖아요. 외국 손님도 진짜 많이 없어요. 매출이 너무 확 떨어지는 게 너무 느껴지니까..."

대통령의 퇴진 거부 등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정치 불안에 자영업자들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김진한/숙박업소 운영]
"'연말 특수'라는 게 아예 없고 그냥 오히려 더 심해졌으니까 참담하죠. 그것(계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왜 다 힘들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다..."

정부는 방한 관광을 적극 지원하고 소상공인 피해 대응반을 꾸리겠다고 밝혔지만, 불안한 정국이 지속되면 소비와 투자가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MBC뉴스 정혜인 기자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330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118 00:20 1,7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7,1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0,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37,6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0,3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1,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7,1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7,0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4,0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455 기사/뉴스 “찢자!” 尹 탄핵 불참 與 105명 갈가리…국회 앞 촛불 [포착] 12 00:51 611
322454 기사/뉴스 [단독] 尹 "국회 출입 막지 말라 했다"...경찰 무전엔 "전부 차단하라" 28 00:25 2,105
322453 기사/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 황금폰' 찾았다…탄핵정국 '폭탄' 터지나 445 12.12 28,318
322452 기사/뉴스 국가기록원·대통령기록관, 대통령실 기록 등 점검 ‘늑장’ 착수 2 12.12 855
322451 기사/뉴스 나나, ♥채종석과 日 여행중? 얼굴도 안 가리고 거리 활보 21 12.12 9,427
322450 기사/뉴스 "돈이 계속 들어와요"…김도영의 따뜻한 겨울 18 12.12 4,391
322449 기사/뉴스 "尹 지지" "계엄 적법" 주장한 배승희·고성국, YTN·KBS 라디오 하차 30 12.12 3,495
322448 기사/뉴스 이해찬, 尹 대통령에 "가당치도 않은 X…토요일 반드시 탄핵해야" 40 12.12 3,483
322447 기사/뉴스 블핑 로제, 주제파악 대실패 “첫 코첼라 관객 30명 올 줄”(유퀴즈)[결정적장면] 20 12.12 2,149
322446 기사/뉴스 [단독] 尹, 헌재 출석해 직접 변론·생중계 요청 검토 86 12.12 8,634
322445 기사/뉴스 하지만 제주도에 있던 우종수 본부장이 "내가 서울에 도착하기 전까지 방첩사 요청에 응하지 말라"고 하며, 파견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32 12.12 4,927
322444 기사/뉴스 윤석렬, 국방장관 재지명 시도... 39 12.12 7,045
322443 기사/뉴스 밥 먹으러 가던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 꺼져라”…계엄군 자녀들 향하는 ‘화살’ 937 12.12 37,606
322442 기사/뉴스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죠"...롯데 손호영이 쉬지 않는 이유 [IS 피플]⚾ 4 12.12 628
322441 기사/뉴스 [jtbc 단독] 계엄 전 방첩사-국수본 연락 정황 290 12.12 25,921
322440 기사/뉴스 이장우, 이제 둘이 산다...6년 열애 조혜원과 내년 결혼 34 12.12 9,195
322439 기사/뉴스 조지호 경찰청장, 아내에게 "대통령이 이상하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다" 39 12.12 5,976
322438 기사/뉴스 "아이들, 코로나 때 '배달 음식' 많이 먹더니…" 충격 결과 10 12.12 7,478
322437 기사/뉴스 계엄 선포 3시간 전 경찰 수뇌부 안가 불러 대통령이 직접 지시 8 12.12 1,913
322436 기사/뉴스 되살아난 트라우마...반란군 총탄 맞은 김 대위 "뜬 눈 으로 밤새워“ 219 12.12 2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