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이후 '취소 또 취소'‥사라진 '연말 특수'에 울상
4,080 6
2024.12.12 21:09
4,080 6

https://youtu.be/ky2QixrvTq0?si=90vyJYSGKbV9vaDg



정부는 내란 사태 이후 우리 경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현장은 다릅니다.

계엄 당일부터 각종 연말 모임과 행사가 무더기로 취소되고 국내외 여행객도 발길을 끊으면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황태연/음식점 운영]
"이번 주 예약 받은 것들이 취소가 대부분 많이 됐어요. 예약을 취소하실 때 미안하시니까 '상황이 이래서 어떡하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숙박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의 예약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내국인의 연말 행사와 모임 대관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김진한/숙박업소 운영]
"첫날 계엄이 이제 발생하자마자 바로 한 세, 네 팀 정도가 나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왜 나가시느냐' 그랬더니 '무서워서 못 있겠다'고... 외국인 같은 경우는 거의 한 100%에 가깝게 취소가 되고..."

소상공인연합회 조사 결과 12.3 내란 사태 이후 자영업자의 약 88%가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매출이 절반 넘게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매출 감소의 원인은 고객 감소입니다.

10명 가운데 9명은 내란 사태 이후 방문 고객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서울 홍대 앞 의류매장 직원 (음성변조)]
"지금 보시다시피 아무도 없잖아요. 외국 손님도 진짜 많이 없어요. 매출이 너무 확 떨어지는 게 너무 느껴지니까..."

대통령의 퇴진 거부 등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정치 불안에 자영업자들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김진한/숙박업소 운영]
"'연말 특수'라는 게 아예 없고 그냥 오히려 더 심해졌으니까 참담하죠. 그것(계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왜 다 힘들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다..."

정부는 방한 관광을 적극 지원하고 소상공인 피해 대응반을 꾸리겠다고 밝혔지만, 불안한 정국이 지속되면 소비와 투자가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MBC뉴스 정혜인 기자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330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21 04.21 34,846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0,1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2,4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3,5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4,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1,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6,5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0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6,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8,4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292 기사/뉴스 '커피머신 단돈 5100원!'...믿고 샀더니 '사진'만 배송 5 13:08 568
348291 기사/뉴스 나가노 메이 양다리 불륜 남친은 한국 남배? (주간문춘) 10 13:06 1,484
348290 기사/뉴스 송가인, 하정우 조카 귀여워 죽네 “드디어 만났다” 12:55 1,068
348289 기사/뉴스 국힘 일각 "한대행, 결심 임박"…4강 주자·캠프는 '한 경쟁력' 혹평 3 12:40 424
348288 기사/뉴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첫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 전석 매진 10 12:36 945
348287 기사/뉴스 이탈리아 언론 "유흥식 추기경 교황 후임자 후보 12명에 포함" 33 12:21 2,981
348286 기사/뉴스 [단독] 경찰 "이철규 며느리도 대마 양성"...아들은 구속영장 심사 19 12:13 1,585
348285 기사/뉴스 빽가, 기획사 사장 폭로 "아이돌 촬영 부탁하고 돈 안 줘"...박명수 "고발해라" (라디오쇼)[종합] 3 11:59 1,700
348284 기사/뉴스 폭싹속았수다 인기에 불붙어 직항 생긴 제주-대만 가오슝 20 11:57 2,857
348283 기사/뉴스 "개개인 생각 취합"...유아인 배우상 후보 논란, 결국 감독들이 문제다? 15 11:52 1,019
348282 기사/뉴스 고경표, 또 치명적 바가지머리 복귀 “배우 일 없다는 뜻”(유쾌한 경표씨) 19 11:44 3,880
348281 기사/뉴스 '친윤 5선' 윤상현 의원, 오늘 김문수 지지 선언 13 11:42 1,364
348280 기사/뉴스 "요즘 집 고를 때 역세권보다 병세권"… 2050년 고령인구 40% 시대[집슐랭] 3 11:42 865
348279 기사/뉴스 ‘라디오쇼’ 빽가 “500만 원 빌리고 300만 원 더 빌려달라고..아직 못 받아” 8 11:41 1,338
348278 기사/뉴스 유흥식 추기경,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가 꼽은 차기 교황 후보 12인에 11:40 1,001
348277 기사/뉴스 "女와 술자리, 사진찍지마"…'NCT 퇴출' 태일, 성범죄 재판 앞두고 충격적 목격담 25 11:39 3,444
348276 기사/뉴스 '가족 없는' 뇌사자도 장기기증 가능해진다…개정법 8월 시행 21 11:38 1,242
348275 기사/뉴스 [단독]또 한덕수? 대통령기록물 '30년 봉인' 우려…가처분 검토 3 11:38 886
348274 기사/뉴스 이재명이 ‘한덕수’를 말하지 않는 이유···측근 “그분에 관심없다” 28 11:38 1,740
348273 기사/뉴스 [단독] 경찰"이철규 의원 며느리도 대마 양성' 반응" 29 11:37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