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빅데이터가 보여준 '분노의 밤'‥여의도를 메운 2030 여성들
3,080 13
2024.12.12 20:58
3,080 13

https://youtu.be/n_-JwHWDD7I?si=fSE4UCNZWidpMEmy





여의도 국회 앞에선 추운 날씨에도 연일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죠.

특히 탄핵 표결이 무산됐던 지난 토요일,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과거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2030 여성들의 참여는 대단했습니다.

서울시, 그리고 KT의 중계기에 잡힌 모바일 빅데이터로 재구성한 그날 오후 1시.

국회 앞에 모여들기 시작한 인파는 그 시각 이미 11만 명을 넘어섭니다. 시민들은 급격히 불어났고, 오후 3시쯤, 26만 명을 돌파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국회 본회의가 열린 오후 5시, 탄핵 집회는 최고조에 이릅니다.

30분 뒤 윤 대통령 탄핵안이 올라간 전후, 인파는 32만 5천 명을 넘어 정점을 찍습니다.

일주일 전 토요일, 이곳의 생활인구가 6만 7천 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생활인구 데이터는 순간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탄핵을 외친 시민은 이보다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이들의 연령대입니다.

전체 참가자 가운데 20대 여성이 18%, 30대 여성이 11%로 압도적 다수였습니다.

분노의 밤, 3명 중 1명이 2030 여성이었던 겁니다.

반대로 남성을 보면 50대와 40대, 중년층이 탄핵 집회에 주도적이었습니다.

[전수연(지난 7일)]
"민주주의(는) 저희가 그냥 얻은 거 아니고 다 옛날 분들이 노력해서 얻어주신 거잖아요."

[김종천(지난 7일)]
"감격스럽습니다.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시민의 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틀 뒤 열릴 두번째 탄핵 표결.

시민들은 또 다시 여의도로 나서 국회를 지켜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기자

데이터·그래픽: 브이더블유엘(VWL) / 그래픽: 박지호 / 영상편집: 문명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32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22 00:20 13,7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4,1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9,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7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8,5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7,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558 이슈 국회 앞으로 스튜디오를 옮긴 MBC 뉴스데스크.gif 11 21:27 541
2576557 이슈 탄핵 집회간 팬들 위해 김밥 선결제한 소녀시대 유리.jpg 7 21:26 1,182
2576556 유머 전국 K-POP 미당첨 연합.x 19 21:25 1,435
2576555 정보 토스 행운퀴즈 2 21:25 406
2576554 이슈 2024년 유튜브 최고 인기곡 21:25 404
2576553 이슈 @ : 추미애가 분노와 국민을 향한 송구함에 운다.... 손 떨면서.... 29 21:23 3,273
2576552 이슈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는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3 21:23 999
2576551 이슈 김동연 페이스북 10 21:22 1,833
2576550 이슈 선진국 체험판이라는 홍범도 장군 귀환 영상 45 21:22 2,033
2576549 정보 19대 대선에서 안철수는 문재인후보의 파이를 먹음 8 21:21 1,877
2576548 이슈 계엄 직전 윤석열과 한동훈 사이 설명해dream. 일명 <당게(당원게시판)논란> 19 21:20 1,719
2576547 이슈 Q. 왜 탄핵의 바람은 겨울에 올까? 15 21:19 2,190
2576546 이슈 여러분! 육로로 올라오지 못하시는 제주도 농민 선배님들께서는 저희보다 더 먼저 관을 들고, 트랙터를 끌고 제주도의회에서 투쟁중이십니다! 23 21:18 1,638
2576545 이슈 구자근 국회의원 페이스북 105 21:18 5,989
2576544 기사/뉴스 진짜 미쳤나봐..[단독] 한기호, 국방장관 고사?…국방부 고위층엔 ‘보안유지’ 부탁 19 21:18 1,811
2576543 이슈 [단독] 검찰 특수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체포…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15 21:17 912
2576542 기사/뉴스 두번째 탄핵표결 D-1.. 부산MBC가 부산 국힘의원들에게 연락해봄 11 21:17 1,541
2576541 이슈 내란 우두머리 탄핵의 문턱을 막고 서 있는 그대들에게 천둥소리로 묻는다.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 6 21:17 664
2576540 유머 정청래로 추구미 바꾼 듯한 한동훈 40 21:16 6,423
2576539 유머 그쵸.... 그분은 안되긴해요 4 21:16 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