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빅데이터가 보여준 '분노의 밤'‥여의도를 메운 2030 여성들
5,626 13
2024.12.12 20:58
5,626 13

https://youtu.be/n_-JwHWDD7I?si=fSE4UCNZWidpMEmy





여의도 국회 앞에선 추운 날씨에도 연일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죠.

특히 탄핵 표결이 무산됐던 지난 토요일,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과거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2030 여성들의 참여는 대단했습니다.

서울시, 그리고 KT의 중계기에 잡힌 모바일 빅데이터로 재구성한 그날 오후 1시.

국회 앞에 모여들기 시작한 인파는 그 시각 이미 11만 명을 넘어섭니다. 시민들은 급격히 불어났고, 오후 3시쯤, 26만 명을 돌파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국회 본회의가 열린 오후 5시, 탄핵 집회는 최고조에 이릅니다.

30분 뒤 윤 대통령 탄핵안이 올라간 전후, 인파는 32만 5천 명을 넘어 정점을 찍습니다.

일주일 전 토요일, 이곳의 생활인구가 6만 7천 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생활인구 데이터는 순간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탄핵을 외친 시민은 이보다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이들의 연령대입니다.

전체 참가자 가운데 20대 여성이 18%, 30대 여성이 11%로 압도적 다수였습니다.

분노의 밤, 3명 중 1명이 2030 여성이었던 겁니다.

반대로 남성을 보면 50대와 40대, 중년층이 탄핵 집회에 주도적이었습니다.

[전수연(지난 7일)]
"민주주의(는) 저희가 그냥 얻은 거 아니고 다 옛날 분들이 노력해서 얻어주신 거잖아요."

[김종천(지난 7일)]
"감격스럽습니다.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시민의 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틀 뒤 열릴 두번째 탄핵 표결.

시민들은 또 다시 여의도로 나서 국회를 지켜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기자

데이터·그래픽: 브이더블유엘(VWL) / 그래픽: 박지호 / 영상편집: 문명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32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300 00:04 12,7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60,4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25,9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46,1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95,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6,6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53,0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04,9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0,0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49,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815 기사/뉴스 [단독] 인권위 김용원, 이번엔 담당 국·과장 회의장 입장 막아 1 20:34 192
347814 기사/뉴스 어제 바티칸에 모인 신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교황 7 20:32 1,075
347813 기사/뉴스 국제 마약 조직 연루...한·중·일 해역서 '코카인 전달' 시도 2 20:25 297
347812 기사/뉴스 '윤석열 장모'와 통화한 건진법사‥'정치 브로커' 역할 어디까지? 6 20:24 141
347811 기사/뉴스 "대행과 대통령은 차이 없다"며 '방위비 재협상' 거론한 한덕수 43 20:19 988
347810 기사/뉴스 [단독]이재명, 신변보호 강화 요청…경찰 3명 늘린다 99 20:16 5,611
347809 기사/뉴스 나랏돈으로 캣타워 구입‥"행안부, 정권 바뀌면 계약서 봐라" 6 20:15 805
347808 기사/뉴스 [단독] 파면 이후 보름 넘게 '셧다운'‥"정보 훼손·이관 차질 우려" 1 20:13 413
347807 기사/뉴스 두 개의 별을 달고 진중한 커리어를 쌓는 손종원 셰프 5 20:05 1,585
347806 기사/뉴스 [단독] 숨진 봉천동 방화 용의자…"망치로 천정 '쿵쿵' 때려 소음 유발" 22 20:04 2,801
347805 기사/뉴스 "조카 왜 훈계해" 항의한 입주민 협박…70대 경비원 경찰 조사 중 3 20:01 600
347804 기사/뉴스 [mbc 단독] 대통령실 홈페이지 파면 이후 접속 중단. 자료 수정 우려 제기 2 20:00 582
347803 기사/뉴스 조성현 경비단장 "군에게 명령은 목숨 바쳐 지켜야 할 중요 가치지만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야. (의원을 끌어내라는) 그 지시가 그랬나." 14 19:50 801
347802 기사/뉴스 모든 것이 좋았다…첫 방송부터 시청률+OST까지 싹 다 '1위' 오른 K-드라마 12 19:48 1,352
347801 기사/뉴스 “시진핑 형님”… ‘이재명 딥페이크 영상’ 수사 본격화 6 19:43 607
347800 기사/뉴스 "결혼하면 500만원 드려요" 이번에도 통할까…신혼부부에 '결혼장려금' 주는 지자체들 5 19:39 858
347799 기사/뉴스 윤은혜, ‘궁’ 신채경 완벽 소환..20년 전 시간 멈춘 듯 “지금이 몇 년도야” (+영상) 567 19:37 32,676
347798 기사/뉴스 루머) 아이폰4S 이후 가장 두꺼운 모델이 될 아이폰17프로맥스 7 19:35 1,679
347797 기사/뉴스 빨대처럼 접혔다...화순서 127m 풍력발전기 전도 21 19:33 2,632
347796 기사/뉴스 "방송될 수 있을까…" 공효진, '별들에게' 비하인드에 쓴웃음 10 19:22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