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계엄 해제 직후 "여인형, 체포 명단 폐기 지시"
2,420 10
2024.12.12 20:50
2,420 10
김대우 국군 방첩사령부 수사단장은 국회에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일 자신을 불러 정치인 등 14명 체포 명단을 직접 불러줬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우/국군방첩사 수사단장 (10일 국회 국방위) : 장관께서 직접 명단을 불러주셨다, 그러면서 받아 적으라 해서 제가 그 명단을 받아 적었고.]


그런데 여 사령관이 비상계엄이 해제된 직후인 지난 4일, 체포 명단 등을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최근 방첩사 관계자 조사에서 '여 사령관이 4일 오전 회의에서 요인 체포 명단 등을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회의에서 참모들이 자료를 보존해야 한다고 간곡히 만류해 폐기 지시는 이행되지 않았고 체포 명단은 지난 9일 검찰의 방첩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 사령관은 또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에게 국방부 조사본부와 경찰로부터 각각 수사관 100명씩을 지원받기로 했으니 업무 협조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5일 국회 행안위) : 경찰하고 합동수사본부를 꾸려야 될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수사관을 준비해 달라는… 오케이 했고.]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여 사령관은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게 돼 있었습니다.

검찰은 또 당시 특전사가 국회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끌어내면 방첩사가 인계받아 수방사 B1 벙커로 이송하라고 여 사령관이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오늘(12일) 여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불러 조사했는데, 증거인멸 시도 혐의를 추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https://naver.me/5BcAou8g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5,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56,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12,7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95,0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8,3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0611 유머 혼자 유튜브 찍는법 16:45 21
2610610 기사/뉴스 현행범 86명 체포…‘폭동’ 수준 서부지법 사태, 왜 일어났나 16:45 71
2610609 이슈 [속보] 헌법재판소, 시위대 집결 대비해 방호원 등 비상근무 1 16:44 196
2610608 이슈 다음주 엄은향 만나 수다 떨러간 펭수 1 16:44 195
2610607 유머 혹시 지금 찍은거야? 16:44 221
2610606 이슈 신생아때만 가능하다는 갈란트 반사 (귀여움주의) 3 16:43 578
2610605 기사/뉴스 [속보]경찰, 헌재 앞 길목 차벽 설치…'尹 지지자' 행진 봉쇄 9 16:42 778
2610604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공수처, 尹 조사 불응 시 폭탄주로 유인해보라” ㅋㅋㅋ 14 16:42 518
2610603 유머 🥕 먹는 치짜이 🐼 3 16:40 320
2610602 이슈 [인기가요] 아이브 - Intro + REBEL HEART(스튜디오춤 착장) 6 16:39 320
2610601 기사/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中 유출 시도…검찰, '디지털지문'으로 적발 14 16:39 693
2610600 이슈 오늘자 인기가요 1위 7 16:39 1,001
2610599 기사/뉴스 "MBC 여기자가 할머니 때렸다"…박소영 아나 "尹 집회 안 갔다" 해명 22 16:38 2,508
2610598 이슈 이제 지들이 경험해보면 알겠지 17 16:37 1,765
2610597 기사/뉴스 "국힘, 변호사 안 붙여주냐" 尹 지지자 호소…황교안 "무료 변론" 모금 34 16:36 1,564
2610596 이슈 처참한 모습의 서부지법 당직실 36 16:35 3,318
2610595 이슈 중국 슨스 샤오홍슈로 넘어갔다가 중국식 검열을 맛보는 중이라는 틱톡커들 16 16:34 2,780
2610594 이슈 무대에서 춤추는 인피니트 성규가 좋아 5 16:33 266
2610593 유머 ???: 진짜 쟤랑 싸워여?? 2 16:33 1,974
2610592 이슈 미국의 사례(의사당폭동) 20 16:28 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