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계엄 후폭풍에 공연계 ‘예의주시’, 영화계는 이미 타격
1,998 7
2024.12.12 20:29
1,998 7
PtLPNU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모습.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예술 공연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여파로 영화계가 이미 관객수에 타격을 입은 터라 더욱 우려가 나온다.
 
12일 한국연극협회 관계자는 “아직 취소된 행사는 없지만 걱정은 앞선다”며 한숨을 지었다. 공연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12월은 통상적으로 연중 매출과 관객수가 높다. 가족, 친구, 연인끼리 따뜻한 실내에서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으로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년 총결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이 가장 많았던 달은 12월로, 총 2804건의 공연이 관객들과 만났다. 관객수와 티켓 판매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의 티켓 예매 수는 약 314만매, 판매액은 2259억원에 달했다. 인터넷 티켓 예매사이트 예스24도 지난해 4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전 분기 대비 56.2% 상승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대면·야외 활동의 갈증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업황이 개선되는 상황이었다.
 
업계는 올해도 연말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각각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 등 공연 대작은 물론, 배우 안은진이 7년만 연극 복귀작으로 선택한 ‘사일런트 스카이’, 이동휘가 출연하는 ‘타인의 삶’, 김상경의 ‘대학살의 신’ 등이 진행되고 있거나 연말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공연장과 협회 등에 따르면 예정된 공연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했던 대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회별로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는 자체적으로 결정해서 진행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진 취소되거나 영향받은 건 없다. 상황을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영화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6~8일) 영화관 관객은 164만447명으로 이전 주말(180만9284명)보다 16만8837명 줄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과 서울 여의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있었던 지난 7일 관객은 68만927명을 기록해 11월30일(80만3746명)보다 12만2819명이나 감소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96/000069586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87 12.13 26,1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77,5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29,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77,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77,812
공지 팁/유용/추천 ◤[소진완료]◢ 💙💙 더쿠가 선결제 했습니다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3203 17:03 62,7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5,7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8,9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5,7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7,4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8,082
2577857 이슈 장동윤 인스스 22:28 886
2577856 이슈 원지 인스타 업뎃 23 22:25 2,486
2577855 이슈 작곡가 황현 인스타 (feat. 온앤오프 뷰뷰 아카펠라) 10 22:25 1,258
2577854 이슈 이 캐릭터 안다 vs 모른다 11 22:24 826
2577853 유머 어떤아저씨 신나서 "이번 역은 탄핵입니다. 다음역은 뭐라고????!!!" 그러면 우리 다같이 "징역!!!!!!"이라고 외침 13 22:23 2,133
2577852 이슈 한국이 실제 보수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jpg 33 22:23 3,361
2577851 이슈 꽁꽁 얼어붙은 다리 위로 민주주의가 지나갑니다 41 22:23 2,222
2577850 정보 조국당 공약이행 52 22:22 3,244
2577849 이슈 한겨레 ‘비폭력과 연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twt 10 22:22 1,496
2577848 이슈 우리의 걸음이 길이 되리니... 30 22:20 2,409
2577847 이슈 유연석, 문가영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이해.gif 9 22:19 1,608
2577846 이슈 모델 최정진 인스스 업데이트 206 22:19 13,222
2577845 팁/유용/추천 힘을 내 이만큼 왔잖아 이것쯤은 정말 별거 아냐 세상은 뒤집혔어 14 22:18 1,954
2577844 이슈 지드래곤 인스타 부계 업데이트 33 22:17 5,910
2577843 이슈 2024년 빌보드 연간차트에 들어간 K-POP 가수 목록 15 22:16 781
2577842 이슈 12/7(토) 탄핵안 표결 중 명장면으로 뽑히는 장면 124 22:15 13,228
2577841 이슈 @ :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 = 내란을 빛낸 96명의 이름들은 우리가 알아줘야되지 않나.. 21 22:15 3,186
2577840 유머 탄핵 가결도 됐는데 이제 연연하지말고 쉬엄쉬엄 하자 251 22:13 21,102
2577839 유머 숏츠에서 반응 좋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드라마 (feat.있지(ITZY) 3 22:13 874
2577838 이슈 만화가 재수 인스타 39 22:12 3,92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