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계엄 후폭풍에 공연계 ‘예의주시’, 영화계는 이미 타격
1,782 7
2024.12.12 20:29
1,782 7
PtLPNU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모습.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예술 공연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여파로 영화계가 이미 관객수에 타격을 입은 터라 더욱 우려가 나온다.
 
12일 한국연극협회 관계자는 “아직 취소된 행사는 없지만 걱정은 앞선다”며 한숨을 지었다. 공연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12월은 통상적으로 연중 매출과 관객수가 높다. 가족, 친구, 연인끼리 따뜻한 실내에서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으로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년 총결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이 가장 많았던 달은 12월로, 총 2804건의 공연이 관객들과 만났다. 관객수와 티켓 판매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의 티켓 예매 수는 약 314만매, 판매액은 2259억원에 달했다. 인터넷 티켓 예매사이트 예스24도 지난해 4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전 분기 대비 56.2% 상승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대면·야외 활동의 갈증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업황이 개선되는 상황이었다.
 
업계는 올해도 연말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각각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 등 공연 대작은 물론, 배우 안은진이 7년만 연극 복귀작으로 선택한 ‘사일런트 스카이’, 이동휘가 출연하는 ‘타인의 삶’, 김상경의 ‘대학살의 신’ 등이 진행되고 있거나 연말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공연장과 협회 등에 따르면 예정된 공연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했던 대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회별로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는 자체적으로 결정해서 진행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진 취소되거나 영향받은 건 없다. 상황을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영화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6~8일) 영화관 관객은 164만447명으로 이전 주말(180만9284명)보다 16만8837명 줄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과 서울 여의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있었던 지난 7일 관객은 68만927명을 기록해 11월30일(80만3746명)보다 12만2819명이나 감소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96/000069586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554 12.11 22,6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7,1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0,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3,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36,4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6,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81,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6,2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7,0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1,5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540 유머 이상한 패밀리에요!! 베리 스트레인지 패밀리!! 23:07 78
2575539 이슈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Walkin On Water" Splash & Walk it off 23:07 41
2575538 유머 교실에서 탈출하기 2 23:07 97
2575537 이슈 5.18 포고령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내란수괴 윤석열 12.3 비상계엄 포고령 1 23:06 317
2575536 이슈 담라우 vs 조수미 '밤의 여왕 아리아' 23:06 121
2575535 이슈 @플랜비가잇는거갗은디 3 23:05 798
2575534 유머 어느 남돌이 하이스하키 컨셉 촬영에서 혼자 크록스 신은 이유.twt 1 23:04 694
2575533 이슈 주요 대학들 중 유일하게 정족수 못 채워서 학생총회 열리지도 못한 중앙대 + 총회 참여자 조롱하는 현재 에타 상황.jpg 56 23:03 2,156
2575532 유머 네일샵 원장님 주말 집회 참여하신다고.x 32 23:02 3,369
2575531 이슈 미국이랑 수시로 소통중이라는 민주당 30 23:01 2,767
2575530 정보 [셀럽병사의 비밀 2회 예고] 역사상 최악의 셀럽, 히틀러의 죽음에 얽힌 숨은 진실은? 2 23:01 165
2575529 유머 요즘 시국에 댓글로 자주 끌올되는 노래.... 5 23:01 1,043
2575528 이슈 당당한 모습의 계엄 명령 즉시 항명한 군인분 45 23:00 3,982
2575527 이슈 대법, '간호사 골수 채취 의료법 위반' 유죄 선고한 원심 파기환송 6 22:59 701
2575526 이슈 @전두환이 5.17내란 당시 국회 점거하려고 보낸 계엄군이 장교포함 98명임. 윤석열은 그 3배를 보냈음. 68 22:56 2,002
2575525 이슈 노무현대통령님 회상하며 우는 박선원의원 34 22:56 2,756
2575524 기사/뉴스 블핑 로제, 주제파악 대실패 “첫 코첼라 관객 30명 올 줄”(유퀴즈)[결정적장면] 15 22:56 1,001
2575523 이슈 서울의 밤, 대통령의 낮, 12.3 비상계엄 사태 | 그알 예고 13 22:55 782
2575522 이슈 12월 4일, 계엄이 해제된 후에 좌파 유투버 조사하라고 한 윤(현재 내란이 진행중일수도) 5 22:55 1,101
2575521 이슈 방시혁의 1조 규모 개미털어먹기에 연관된거 같은 영화제작자 9 22:54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