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SBS 단독 [단독] "이재명한테 죽으나 한동훈한테 죽으나"
48,868 319
2024.12.12 20:03
48,868 319
oStzhe

<앵커>

이렇게 대통령이 정면 돌파를 결심한 배경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배신감도 상당 부분 작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이재명한테 죽으나 한동훈한테 죽으나 매한가지라고 말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내용은 김기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남동 공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독대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지난주 토요일 오전 밝힐 예정이었다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탄핵안 통과를 막아볼 테니 대국민 담화를 취소해 달라고 만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 등의 심야 회동을 거친 윤 대통령은 탄핵안 부결을 약속받고 2선 후퇴를 선언하는 내용의 담화를 내놓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며 여당 의원들 설득에 나서자, 배신감을 느낀 걸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찬반을 놓고 여권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면서,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지 다퉈보겠다고 결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죽으나 한동훈 대표에게 죽으나 매한가지라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법리 다툼을 통한 정면 돌파 외에 자신의 명예를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윤 대통령은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모레 국회 탄핵안 표결에서 여당에서 20표 안팎의 이탈표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탄핵 가결을 기정사실화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걸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김기태 기자 KKT@sbs.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1478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302 04.17 25,0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5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6,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4,9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7,3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8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0,0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2,4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008 이슈 배우 김지원과 드라마에서 보고싶은 남배우 조합은?.jpgif 22:05 17
2691007 이슈 이번 스테이씨 콘서트에서 팬들 반응터진 무대 22:04 105
2691006 유머 @매번 콜드플레이가 한국에 올 때마다 한국엔 대통령이 없습니다. 이럼 방금 크리스마틴이 8 22:04 422
2691005 이슈 [오피셜] 한화 이글스, 18년 만에 선발투수 5연승 16 22:04 284
2691004 유머 되게 신기한게 중국산 물건들 10년전만해도 저품질이라고 인식됐잖아 22:04 295
2691003 이슈 BOYNEXTDOOR (보이넥스트도어) 4th EP [No Genre] Trailer Film 4 22:02 105
2691002 이슈 중세시대 동해를 앞마당처럼 누비며 동아시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는 해적들 4 22:02 441
2691001 이슈 앞으로 교환학생 포함해서 모든 외국인 유학생 입학 금지 될 수도 있는 하버드 근황.jpg 4 22:02 589
2691000 이슈 방금 인스타 라이브 끌줄 몰라서 찐 당황하는 지창욱 (별거아님) 22:01 220
2690999 이슈 씨엔블루 북미 투어 3일차 - 뉴욕 여행 1 22:00 101
2690998 이슈 [팅글썰롱] ASMR로 듣는 '엔시티 위시 리쿠 & 유우시가 친해진 계기는?' | NCT WISH 편 22:00 74
2690997 기사/뉴스 강남 초교 '유괴미수' 해프닝으로…"범죄 혐의점 없어"(종합) 25 21:58 1,069
2690996 이슈 저 이재명은 많은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많은 장애들을 넘어왔습니다. 실력이 있다고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십니다. 저도 자부합니다. 잘 할 자신 있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저 이재명이 지금 필요할 때 입니다. 32 21:58 679
2690995 이슈 4연승하고 701일만에 2위로 올라간 롯데 자이언츠⚾ 40 21:57 1,024
2690994 기사/뉴스 "누가 이정후를 비판해? 데리고 와!" 이대호 "모두가 응원해야" 일갈...추강대엽' 논란에 대해서는 "그만하자! 지금은 이정후가 최고" 8 21:54 695
2690993 이슈 이준영, '폭싹 속았수다' 숭늉 논란 해명.."마음으론 떴다" 10 21:54 1,685
2690992 이슈 돈 많은 서장훈이 쟁여놓고 먹는 아이스크림 32 21:52 4,282
2690991 이슈 보플 백구영한테 영웅만 몇년했냐고 들었던 한유진 근황 4 21:51 703
2690990 이슈 백호(강동호)의 망한 드라우닝 커버ㅋㅋㅋㅋㅋ 4 21:51 399
2690989 유머 반숙 간장 계란밥.gif 16 21:50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