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SBS 단독 [단독] "이재명한테 죽으나 한동훈한테 죽으나"
48,333 318
2024.12.12 20:03
48,333 318
oStzhe

<앵커>

이렇게 대통령이 정면 돌파를 결심한 배경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배신감도 상당 부분 작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이재명한테 죽으나 한동훈한테 죽으나 매한가지라고 말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내용은 김기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남동 공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독대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지난주 토요일 오전 밝힐 예정이었다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탄핵안 통과를 막아볼 테니 대국민 담화를 취소해 달라고 만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 등의 심야 회동을 거친 윤 대통령은 탄핵안 부결을 약속받고 2선 후퇴를 선언하는 내용의 담화를 내놓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며 여당 의원들 설득에 나서자, 배신감을 느낀 걸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찬반을 놓고 여권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면서,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지 다퉈보겠다고 결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죽으나 한동훈 대표에게 죽으나 매한가지라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법리 다툼을 통한 정면 돌파 외에 자신의 명예를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윤 대통령은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모레 국회 탄핵안 표결에서 여당에서 20표 안팎의 이탈표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탄핵 가결을 기정사실화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걸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김기태 기자 KKT@sbs.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1478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519 12.10 43,9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3,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9,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7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8,5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7,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556 기사/뉴스 두번째 탄핵표결 D-1.. 부산MBC가 부산 국힘의원들에게 연락해봄 21:17 1
2576555 이슈 내란 우두머리 탄핵의 문턱을 막고 서 있는 그대들에게 천둥소리로 묻는다.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 1 21:17 146
2576554 유머 정청래로 추구미 바꾼 듯한 한동훈 1 21:16 852
2576553 유머 그쵸.... 그분은 안되긴해요 21:16 407
2576552 이슈 지금 방송했으면 매주 핫게행이었을거 같은 드라마.jpg 21:16 399
2576551 이슈 탄핵 시위 지지 발언하는 배우 최민식 8 21:16 726
2576550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Igloo 챌린지 with Seattle KISSY🔥 21:16 23
2576549 이슈 김대식 국회의원 페이스북 15 21:15 654
2576548 정보 🚾 내일 산업은행 화장실 개방한대!! 🚻 10 21:14 1,073
2576547 유머 누나는 지수, 동생은 지민이 인데 왜 나만 이용복이야.jpg 15 21:13 2,134
2576546 이슈 [김세정] ep.101 '취하는 로맨스' OST 〈두 사람〉 녹음 비하인드 21:13 31
2576545 유머 주인의 부름에 달려나오는 아기 강아쥐들 4 21:13 565
2576544 이슈 내일 놀토에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고 나오는 샤이니 키 5 21:12 675
2576543 유머 총체적 난국인 주문제작 응원봉을 받은 일톡덬 42 21:12 3,040
2576542 이슈 고현정 주연 ENA 드라마 <나미브>에서 거의 주연급 역할 맡은 듯한 이진우(a.k.a 프듀 해남이) 21:12 544
2576541 이슈 오늘 한국여자배구 새로운 역사를 쓴 김연경 선수 5 21:11 1,568
2576540 이슈 "제조 과정서 세척수 혼입" 매일유업, 매일우유 자진회수 10 21:11 1,679
2576539 이슈 유니클로 히트텍 대체품 발열도 비교 9 21:11 1,057
2576538 정보 도대체 김명신의 마음 프로젝트가 뭐야? 10 21:11 1,474
2576537 기사/뉴스 부마항쟁 피해자들이 본 계엄.."악몽 떠올라" (부산MBC뉴스) 4 21:07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