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 당시 민주당사에 경찰 투입 장면 확보...대통령 지시였나
2,380 3
2024.12.12 19:29
2,380 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만나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당사 등을 점령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죠.

실제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포고령이 내려진 직후, 경찰 수십 명이 민주당 당사에 투입된 장면을 YTN이 확보했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뒤인 지난 3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입니다.

평소와 같이 조용한가 싶더니 잠시 후, 경찰 수십 명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20명 정도 되는 경찰 인력이 당사 정문 앞 주차장에 들어섭니다.

갑자기 경찰들이 출입구 쪽을 막고 서있는 모습에 당직자가 황급히 다가가는 모습까지 당시 민주당사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민주당 관계자 : 이렇게 경찰분들이 (많이) 오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저희도 되게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어요.]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이 내려진 지 15분 만에 몰려온 경찰은 30여 분 동안 당사 앞에 머물렀습니다.

YTN 취재 결과, 당시 경찰은 추경호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의원들이 모여 있던 국민의힘 당사에는 출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엄 선포 전 윤석열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장악을 지시한 대상 중 민주당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이에 따라 움직였는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 인력이 민주당사로 출동한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직후 선관위에 경찰을 배치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물론 야당 당사에까지 경찰을 추가 배치하도록 지시한 경로와 배경에 대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5,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56,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12,7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95,0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8,3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0617 기사/뉴스 [속보]경찰, 헌재 앞 길목 차벽 설치…'尹 지지자' 행진 봉쇄 16:42 51
2610616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공수처, 尹 조사 불응 시 폭탄주로 유인해보라” ㅋㅋㅋ 3 16:42 87
2610615 유머 🥕 먹는 치짜이 🐼 3 16:40 204
2610614 이슈 [인기가요] 아이브 - Intro + REBEL HEART(스튜디오춤 착장) 5 16:39 222
2610613 기사/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中 유출 시도…검찰, '디지털지문'으로 적발 10 16:39 501
2610612 이슈 오늘자 인기가요 1위 4 16:39 770
2610611 기사/뉴스 "MBC 여기자가 할머니 때렸다"…박소영 아나 "尹 집회 안 갔다" 해명 17 16:38 2,036
2610610 이슈 이제 지들이 경험해보면 알겠지 13 16:37 1,476
2610609 기사/뉴스 "국힘, 변호사 안 붙여주냐" 尹 지지자 호소…황교안 "무료 변론" 모금 30 16:36 1,282
2610608 이슈 처참한 모습의 서부지법 당직실 34 16:35 2,982
2610607 이슈 중국 슨스 샤오홍슈로 넘어갔다가 중국식 검열을 맛보는 중이라는 틱톡커들 16 16:34 2,452
2610606 이슈 무대에서 춤추는 인피니트 성규가 좋아 5 16:33 233
2610605 유머 ???: 진짜 쟤랑 싸워여?? 2 16:33 1,797
2610604 이슈 미국의 사례(의사당폭동) 17 16:28 2,654
2610603 기사/뉴스 문성근 , 윤 “이해찬,조국, 송영길에게 감사해라” 7 16:28 2,524
2610602 이슈 낮에 보니 더 심각한 서울서부지법 33 16:26 5,398
2610601 유머 [옥씨부인전] 드라마 내 최고 유행어 🔥나는 대단해! 난 최고야!🔥 9 16:26 1,225
2610600 이슈 시원시원하게 윤하의 오르트구름 말아주는 차다빈 1 16:25 330
2610599 기사/뉴스 트럼프 취임식 참석차 방미한 韓의원들…트럼프 측과 만남은 불발 229 16:24 11,730
2610598 이슈 한국 소설 안 읽는 이유가 이런거인 애들 있냐 169 16:24 1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