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 당시 민주당사에 경찰 투입 장면 확보...대통령 지시였나
3,672 3
2024.12.12 19:29
3,672 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만나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당사 등을 점령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죠.

실제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포고령이 내려진 직후, 경찰 수십 명이 민주당 당사에 투입된 장면을 YTN이 확보했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뒤인 지난 3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입니다.

평소와 같이 조용한가 싶더니 잠시 후, 경찰 수십 명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20명 정도 되는 경찰 인력이 당사 정문 앞 주차장에 들어섭니다.

갑자기 경찰들이 출입구 쪽을 막고 서있는 모습에 당직자가 황급히 다가가는 모습까지 당시 민주당사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민주당 관계자 : 이렇게 경찰분들이 (많이) 오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저희도 되게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어요.]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이 내려진 지 15분 만에 몰려온 경찰은 30여 분 동안 당사 앞에 머물렀습니다.

YTN 취재 결과, 당시 경찰은 추경호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의원들이 모여 있던 국민의힘 당사에는 출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엄 선포 전 윤석열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장악을 지시한 대상 중 민주당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이에 따라 움직였는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 인력이 민주당사로 출동한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직후 선관위에 경찰을 배치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물론 야당 당사에까지 경찰을 추가 배치하도록 지시한 경로와 배경에 대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70 04.18 78,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1,2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0,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7,6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3,7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9,9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3,4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39 기사/뉴스 제주 '한라산 뷰'에서 유니클로 쇼핑 … 도남·서귀포점 동시 오픈 11 06:49 1,761
348438 기사/뉴스 김수현 욕하지 말라는 팬덤, 정작 뒤에선 故 김새론 유골함 가격 '조롱' 7 03:01 2,940
348437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8 01:27 2,495
348436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2차 가해자로부터 협박 혐의 피소 10 04.23 3,136
348435 기사/뉴스 아픈 아버지 10년을 간병했는데…“게임 그만해” 잔소리에 폭행 살해 18 04.23 4,436
348434 기사/뉴스 18년 만에 돌아온 '2m 구렁이'… 영월 금강공원 소나무서 발견 14 04.23 4,678
348433 기사/뉴스 [단독] "해외여행 다니며 실업급여 받더라"…MZ 공무원 분노 553 04.23 53,609
348432 기사/뉴스 “해킹 사실 왜 안 알려줘?” 이용자 원성 SKT…“오늘부터 전원 문자” 37 04.23 3,541
348431 기사/뉴스 VVS 대표, 팀명 중복 논란에 "5년 전부터 정한 콘셉트, 혼란 있다면 협의" 23 04.23 2,796
348430 기사/뉴스 [속보] ‘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며느리는 구속 면해 9 04.23 2,155
348429 기사/뉴스 [단독] 오산 공군기지 무단 촬영 중국인들, 석방 뒤 또 와서 전투기 '찰칵' 26 04.23 2,943
348428 기사/뉴스 건진법사가 받은 밀봉된 '5천만원 한은 관봉' 사진 공개…날짜는 '윤 취임 3일 후' 12 04.23 2,608
348427 기사/뉴스 장동민, 최지우에 무례함 선 넘었다···다짜고짜 "할머니"('슈돌') 51 04.23 6,062
348426 기사/뉴스 김수현, 결국 '무기한 중단' 통보받았다...위약금 문제도 논의 385 04.23 62,904
348425 기사/뉴스 미아역 칼부림 후 "기다려! 담배 피우게"...그걸 또 기다려준 경찰 19 04.23 2,563
348424 기사/뉴스 [KBO] '한화 2위 우연 아니다' 창단 최초 선발 8연승 쾌거…단독 2위 고수 41 04.23 2,296
348423 기사/뉴스 김수현 욕하지 말라는 팬덤, 정작 뒤에선 故 김새론 유골함 가격 '조롱' 30 04.23 4,161
348422 기사/뉴스 "학생, 돈 좀 빌려줘" 10대 여고생에 접근하는 男 '주의' 16 04.23 2,675
348421 기사/뉴스 신분 숨기고 여대생 10명과 사귄 대학교수…낙태 강요하다 '들통' (중국) 3 04.23 2,868
348420 기사/뉴스 김상욱 민주당 합류할까, “이재명 꽤 똑똑한 대통령 될 것…기본소득 필요” [북악포럼] 262 04.23 3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