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 당시 민주당사에 경찰 투입 장면 확보...대통령 지시였나
2,923 3
2024.12.12 19:29
2,923 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만나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당사 등을 점령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죠.

실제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포고령이 내려진 직후, 경찰 수십 명이 민주당 당사에 투입된 장면을 YTN이 확보했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뒤인 지난 3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입니다.

평소와 같이 조용한가 싶더니 잠시 후, 경찰 수십 명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20명 정도 되는 경찰 인력이 당사 정문 앞 주차장에 들어섭니다.

갑자기 경찰들이 출입구 쪽을 막고 서있는 모습에 당직자가 황급히 다가가는 모습까지 당시 민주당사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민주당 관계자 : 이렇게 경찰분들이 (많이) 오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저희도 되게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어요.]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이 내려진 지 15분 만에 몰려온 경찰은 30여 분 동안 당사 앞에 머물렀습니다.

YTN 취재 결과, 당시 경찰은 추경호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의원들이 모여 있던 국민의힘 당사에는 출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엄 선포 전 윤석열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장악을 지시한 대상 중 민주당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이에 따라 움직였는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 인력이 민주당사로 출동한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직후 선관위에 경찰을 배치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물론 야당 당사에까지 경찰을 추가 배치하도록 지시한 경로와 배경에 대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웜/쿨 톤 타지 않는 #톤프리틴트❤] 로즈빛 컬러의 삐아 글로우 틴트 22호 체험단 모집! 603 03.03 22,5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12,4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38,1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64,6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63,1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97,7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44,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03,7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90,4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05,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540 기사/뉴스 '더현대 광주' 부지 잔금 지급 완료···주상복합 주택건설사업계획도 신청 1 16:37 56
337539 기사/뉴스 150만원 빌려주고 연 1354% 이자, 성매매까지…30대 남성 실형 4 16:35 202
337538 기사/뉴스 박장범 KBS 사장 " 5248명 정원, 20% 감축…특정 진영 대변 말아야" 4 16:34 162
337537 기사/뉴스 ‘최강야구’ PD, 트라이아웃 인증했는데…JTBC “취소 맞아” 여전한 입장[공식] 17 16:34 756
337536 기사/뉴스 [단독] 티웨이 인수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인수 위해 대주주측과 협상 ··· 주당 1000원대 후반 검토 16:34 121
337535 기사/뉴스 중도층 60%,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세력” [시사IN·한국리서치 공동조사] 20 16:20 767
337534 기사/뉴스 인권위원장, '국민 절반 헌재 불신' 서한 논란에 "국민 인권 위한 것" 24 16:15 759
337533 기사/뉴스 "9억 분담금 폭탄" ..부산의 압구정, 삼익비치 99층 재건축의 덫 38 16:13 1,580
337532 기사/뉴스 명태균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 죽일 카드 있다" 74 16:02 1,903
337531 기사/뉴스 [단독]선관위, 오늘 대국민 사과…연루 직원 17명 징계 추진 37 15:57 4,791
337530 기사/뉴스 "울산서 발견" 전국서 몰려 소란…돌 던지고 흔들고 23 15:55 3,430
337529 기사/뉴스 “운동 다녀올게” 집 나선 40대女 참변…30대男 “너무 힘들어서” 47 15:53 2,490
337528 기사/뉴스 [단독]'행인폭행 혐의' 유명래퍼 산이, 검찰서 기소유예 20 15:49 2,659
337527 기사/뉴스 [단독]“한덕수 이번 주 복귀할 수도…마은혁 임명 미뤄야” 국무위원 대부분 일치 52 15:48 2,401
337526 기사/뉴스 [속보] 오세훈 차량에서 회의자료·생수·마스크 훔친 女…경찰 추적 중 46 15:40 2,753
337525 기사/뉴스 합병 공전에··· 티빙·웨이브 '제휴 요금제' 검토 16 15:31 1,597
337524 기사/뉴스 [단독] 헌재, 다음주 윤석열 파면 여부 결정 유력 369 15:27 21,027
337523 기사/뉴스 [단독] 전광훈의 자유통일당, 사실상 교회 헌금으로 작년 총선 치렀다 13 15:24 1,702
337522 기사/뉴스 [단독] '추민하쌤' 안은진, 고윤정 만난다⋯'슬전생' 특별출연 12 15:22 2,059
337521 기사/뉴스 아내 손발 묶고 성인용 도구 꺼냈다…"바람 피웠지" 잔혹남편 만행 24 15:18 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