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군 접수 대상에 'MBC' 포함 파문…"尹의 사적 복수 의지"
3,282 3
2024.12.12 18:50
3,282 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접수할 기관에 MBC도 포함됐다는 진술이 나온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사적 복수 의지"라며 비판했다.
 
11일 경향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3시간여 전인 오후 7시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계엄 선포 후 접수할 기관 10여 곳이 적힌 A4용지를 전달했다. 해당 계엄 지시사항에는 앞서 알려진 국회와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뿐 아니라 MBC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는 오늘(12일) 성명을 내고 "임기 내내 MBC 장악에 혈안이었던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이유로 공영방송 MBC를 아예 계엄군 군홧발로 짓밟으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MBC본부는 계엄군 접수 대상에 MBC가 포함된 것을 두고 "MBC에 대한 사적 복수 의지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하며 "MBC가 자신의 마음대로 장악되지 않자, 국가 위기상황을 빙자해 기어이 무력을 동원해서까지 침탈하려 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MBC본부는 만약 MBC가 계엄군에 장악됐다면, MBC를 해체했을 것이라며 "그것이 언론에 대한, 공영방송 MBC에 대한 윤석열의 인식 수준이며, 모든 국민이 지켜본 것처럼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법이고 뭐고 개의치 않는 게 이 나라 최고 권력자의 민낯"이라고 말했다.
 
MBC본부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긴급담화문에서 내란사태를 두고 '고도의 정치 행위'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윤석열의 오늘 담화는 말 그대로 거짓으로 점철된 중범죄자의 뻔뻔한 자기변호에 불과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뿐만 아니라 MBC도 '접수'하라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온 상황에서, 어떻게 '야당에 대한 경고성 계엄이었을 뿐'이라고 거짓을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또한 "아직도 윤석열을 옹호하는 부역자들 역시 국민의 심판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7005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브X더쿠] TOB 부스팅 클렌징 밤+슈퍼 샤이닝 마스크 50명 체험 이벤트 137 00:08 5,7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1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36,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6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63,1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95,3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40,6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3 20.05.17 5,902,5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89,9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04,0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463 기사/뉴스 오늘자 경찰 브리핑 1.박현수 서울청장 대리 피의자 입건 2.경호처 구속영장 심의위원회 준비 3. 이상민 추경호 혐의사실 확인중 2 12:27 68
337462 기사/뉴스 [단독] 23개월 아기 두고 PC방 게임‥숨진 아기 부모 '아동학대' 혐의 입건 10 12:06 659
337461 기사/뉴스 '핑계고' 유재석 흐뭇하겠네..이동욱X이광수 '이혼보험' 31일 첫방[공식] 7 12:03 652
337460 기사/뉴스 대경선 개통 효과…구미 금오산 시내버스 이용객 2.46배 증가 4 12:01 473
337459 기사/뉴스 [단독] 'FA' 조인성, 소속사 직접 만든다...신생 엔터社 설립 15 11:48 1,828
337458 기사/뉴스 북미서도 통했다...CJ ENM, 글로벌 콘텐츠 파워 증명 11:45 509
337457 기사/뉴스 이찬원 경악 “27만원 내고 왜 저런 짓 하냐” (톡파원)[TV종합] 3 11:45 1,724
337456 기사/뉴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경쟁력을 위해 잔디 개선 필수" 18 11:39 650
337455 기사/뉴스 직원 실수로 11경 8500조원 고객에게 입금 50 11:33 5,276
337454 기사/뉴스 공수처 "尹 영장 관련 의혹, 압수수색으로 모두 해소됐다" 21 11:30 1,612
337453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알엠, 전역 D-99.."달력에 X자 치고 있어" 8 11:30 883
337452 기사/뉴스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재명, 엔비디아 발언 비판에 반박 14 11:27 2,805
337451 기사/뉴스 [단독]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전격 승진 7 11:22 2,031
337450 기사/뉴스 김남길, 팬 납치설 나온 310분 팬미팅 “또 만나자” 52 11:21 3,072
337449 기사/뉴스 [속보] “나는 사람도 죽여봤다" 아버지 협박에 흉기로 찌른 여고생 232 11:21 18,755
337448 기사/뉴스 인천시, 구직 청년 최대 300만원 지원 5 11:19 1,252
337447 기사/뉴스 "난 게이드래곤" 홍석천, 지드래곤 향한 러브콜 "얼른 시간 빼줘" 8 11:14 1,021
337446 기사/뉴스 '휴학 동참 압박' 의혹...경찰, 연대 의대생들 내사 착수 3 11:14 658
337445 기사/뉴스 지드래곤X크멋, 9일 미디어 전시회 개최…홀로그램·AI·VR 등 뉴테크 활용 8 11:11 547
337444 기사/뉴스 [단독] “의대생들, 돌아오라…1년 더 휴학은 부작용 커” 의대학장단 호소 18 11:07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