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마트 앨범, K팝 팬덤 열풍 속 저작권 '사각지대'에 놓이다 [D:가요 뷰]
2,712 4
2024.12.12 18:49
2,712 4

스마트 앨범은 전통적인 CD 앨범과는 달리, 실물 디스크 없이 QR코드나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의 기술을 통해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중심의 앨범이다. CD의 물리적 콘텐츠는 디지털 콘텐츠로 대체되었지만, 포토카드나 인증서 같은 최소한의 물리적 구성품을 포함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충족시킨다. 국내에서는 2014년 키노(Kihno) 앨범이 첫선을 보였고 2022년부터 하이브 소속 자회사 위버스 컴퍼니의 위버스 앨범을 필두로 시장이 커졌다.

스마트 앨범이 부상하게 된 주요 배경은 실물 앨범 제작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였다. CD 제작과 유통이 환경에 미치는 부담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음반 제작사와 아티스트들은 디지털 기반의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등장한 스마트 앨범은 물리적 앨범의 소장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음원의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제작량과 판매량이 늘어나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 앨범의 저작권료 앨범이 주목 받고 있지만, 이 새로운 형태의 앨범 판매 관련 저작권 징수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스마트 앨범에 인지(수수료나 세금 따위를 낸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서류에 붙이는 종이 표)를 붙여 저작권 징수를 해야 하는데, 스마트 앨범을 CD와 같은 배포로 해야 할지, 전송으로 규정해야 할지 기준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스마트 앨범 판매량에 대한 저작권료가 창작자들에게 아직 돌아가지 않고 있다. 즉 기술은 발전했지만, 법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가요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창작자는 물론 관계자들도 인식하고 있다. 사실 새로운 형태의 앨범이다보니 혼란이 있다. 인지가 보통 출고가 기준으로 붙는데, 스마트 앨범 추세가 기존 형식 말고도 인형, 키링, 피규어 등 다양한 형식으로도 나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출고가가 CD보다 높은 것도 많아 이 문제를 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들이 많다. 하지만 임의대로 조율하거나 정할 수가 없는 문제"라며 "기관들에게 맡겨야 하는데 관련 법안이 마련이 정확하게 마련되지 않아 정리가 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문체부 산하에 저작권위원회에서 관련 법령을 지금 상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대응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법안이 마련될 경우 지금까지 미지급 된 저작권료를 소급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작곡가 A씨는 "앨범 판매량과 돌아오는 저작권료에 차이가 커지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 앨범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그룹은 CD보다 스마트 앨범 판매량이 높다"라며 "소급적용이 될 거라고는 하지만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일이고, 과연 판매량이 잘 체크되고 있는 것일까도 걱정이 된다"라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9/0002903415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95 04.10 61,4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1,1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55,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40,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3,9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5,4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6,7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6738 유머 리듬감 넘치는 건물 03:09 50
2686737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스핏츠 '雪風' 03:08 13
2686736 이슈 누가 이 사람 경찰청 사람들 농부버전이라 하길래 뭔소린가 했는데 8 02:53 883
2686735 이슈 키워보니 내 아이가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면 계속 키운다 vs 바꾼다 17 02:48 797
2686734 정보 구글에 피젯스피너를 검색하면 [            ]가 나온다 2 02:41 734
2686733 이슈 오늘자 박재범 내추럴한 공항 비주얼 3 02:39 723
2686732 이슈 2조 들어간 DDP 매출 보면 창피한 줄 알아야 된다는 서울대 교수.jpg 112 02:33 4,433
2686731 기사/뉴스 "한국의 1600억 타자, 양키 스타디움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정후 활약에 日도 열광...'국제대회서부터 알아봤어' 1 02:32 427
2686730 기사/뉴스 여름이면 서울시민들을 진저리나게 하는 동양하루살이, 러브버그 충격적인 새로운 연구결과 발견됨 15 02:17 2,395
2686729 이슈 이틀에 한번 꼴로 월드투어 새 일정 뜬 남돌 47 02:14 2,978
2686728 이슈 인피니트 'Dangerous' 콘서트 버전(with 바이올린) 4 02:11 369
2686727 이슈 스테인드글라스 전구 5 02:10 1,199
2686726 유머 강아지 맛사지 asmr 15 02:08 842
2686725 유머 사촌동생 이름이 하몬이인데 무슨뜻일까.twt 40 02:07 2,491
2686724 유머 도라에몽 실사화 5 02:04 788
2686723 이슈 [신병3] 국민배우의 하루 일과 2 01:57 1,042
2686722 이슈 의사 커뮤니티에 도는 이국종 교수 군의관 대상 강연 내용 150 01:53 9,756
2686721 이슈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한다는 낡은 노포 고기집 11 01:52 2,519
2686720 유머 @: 나이들어 커밍아웃 안 한 사람들이 진짜 독한 사람들이야 진짜 상종하면 안돼 31 01:49 4,979
2686719 이슈 언니 나 사랑하는 개가 생겼어... 그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 36 01:46 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