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북한주민들도 한국따라 촛불시위를 할수도 있다?
38,426 180
2024.12.12 17:50
38,426 180

北 주민들 ‘촛불시위’ 방법 알았다…김정은 어쩌나, 계엄사태 연이틀 보도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5 뉴스1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5 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북한 매체들이 남한의 탄핵 정국을 연이틀 상세히 알렸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은 12일 “윤석열 괴뢰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연일 고조되고 있으며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계엄 사태 그간 침묵을 이어오다가 지난 11일 처음으로 남한 소식을 보도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괴뢰 한국에서 비상계엄사태로 사회적 동란 확대’라는 제목으로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언과 6시간 만의 해제, 7일 국회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등의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또한 노동신문에는 사진 21장도 함께 게재했다. 북한 주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한국 민주주의 현장과 제도 관련 정보가 기관지를 통해 대거 노출되면서 불의한 권력에 항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주민들도 알게 됐다. 절대 권력자의 통치를 받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그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신문물’을 접하게 된 셈이다.
 
남한 소식을 다룬 11일자 노동신문. 뉴스1
남한 소식을 다룬 11일자 노동신문. 뉴스1



이날 통신은 “각지에서 윤석열 탄핵안 추진, 내란 범죄자 처벌 등을 요구하여 촛불투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 앞에서 연일 전국에서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고 소개했다.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도 담았다.

아울러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과 윤 대통령 등 주요 인사 8명의 신속 체포 결의안 통과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비상계엄 사태 관련 수사 속보도 자세히 소개하며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피의자 입건 및 출국금지됐으며, 같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 분자의 하나로 낙인됐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 육군특수전사령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도 알렸다.

다만 전날과 달리 이날은 사진을 게재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한동안 침묵하다 적극 보도하는 데 대해 “북한 입장에서는 남한 사회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불식시키는 것이 체제 결속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보도하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305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강하늘, 미제 연쇄 살인 쫒는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파격 데뷔! <스트리밍> 예매권 이벤트 173 03.03 18,1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1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36,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6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63,1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95,3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40,6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3 20.05.17 5,902,5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89,9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04,0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0662 유머 에스파 닝닝 반응 좋은 콘서트 엔딩...twt 12:17 6
2650661 이슈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김동준.jpg 12:16 35
2650660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1 12:16 60
2650659 이슈 현재 매우 심각한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잔디 상태 24 12:14 975
2650658 이슈 칼퇴한다고 꼽주는 동기 상사에게 사이다 날리는 워킹맘ㅋㅋㅋ 12:13 532
2650657 정보 펭수, 이달의 포카 🐧💙 12:13 90
2650656 이슈 변우석 x 디스커버리 SS25 새로운 화보컷 🌿 9 12:12 168
2650655 이슈 꼭 음방 돌아줬으면 하는 하츠투하츠 수록곡 <Butterflies> 2 12:11 128
2650654 이슈 경찰 "탄핵선고일 최악 상황 대비…필요시 삼단봉·캡사이신" 2 12:09 337
2650653 이슈 《퇴마록》 3️⃣0️⃣만 관객 ㅊㅋㅊㅋ🎉😆✨️ 35 12:08 575
2650652 기사/뉴스 [단독] 23개월 아기 두고 PC방 게임‥숨진 아기 부모 '아동학대' 혐의 입건 9 12:06 463
2650651 이슈 오늘자 파리패션위크 출국하는 스트레이 키즈 승민.jpg 9 12:06 582
2650650 이슈 서울시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하수도 요금을 매년 9.5%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6 12:05 1,272
2650649 유머 니네가 재벌 애인을 사겻는데 걔네 엄마가 헤어지라고 112 12:03 6,470
2650648 기사/뉴스 '핑계고' 유재석 흐뭇하겠네..이동욱X이광수 '이혼보험' 31일 첫방[공식] 6 12:03 459
2650647 이슈 NCT 텐 TEN The 2nd Mini Album 【STUNNER】 ➫ 2025.03.24 6PM (KST) 3 12:02 228
2650646 이슈 하츠투하츠 데뷔 첫 화보 공개.jpg (DAZED) 26 12:01 1,113
2650645 기사/뉴스 대경선 개통 효과…구미 금오산 시내버스 이용객 2.46배 증가 3 12:01 348
2650644 이슈 [속보] “나는 사람도 죽여봤다" 아버지 협박에 흉기로 찌른 여고생 44 11:58 1,925
2650643 이슈 현대자동차 '사나이' 출시.jpg 12 11:57 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