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퀴즈’ 경찰견, 야산 수색하다 독사에 물려 죽어…“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6,942 29
2024.12.12 17:40
6,942 29

 

  위대한 ‘개코’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경찰견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경찰견 아미고-벤지-맥스와 핸들러 유정환-김민철-황성구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경찰견 은퇴 시기에 관해 물었다. 유정환은 “일반 반려견들은 15년에서 20년 정도 생각하는데, 경찰견은 극한에서 훈련하다 보니 7~8년 업무 수행 후 은퇴한다”라고 답했다. 은퇴 후에는 시민들에게 분양된다는 것.

 

 

  유재석은 “은퇴해서 이별할 때 슬픔이 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정환은 “일반 분양할 때 사랑 넘치는 분한테 가서 여생이라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김민철은 8년 전 은퇴한 ‘큐’를 입양했다며 “오늘이 큐 생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15살이 됐다는 것. 그는 “4년 동안은 마음을 안 열었다. 7년 동안의 습관이 잘 안 바뀌더라. 혹시 은퇴 경찰견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조금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유정환은 처음 만났던 경찰견 ‘폴’을 떠올리며 “저만 바라봤다.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험한 곳을 수색하기도 하는데, 7m 높이 절벽에서 저만 보고 뛰었다”라며 경찰견들이 몸을 던지며 수색해서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후 폴이 입양됐다며 “저와 헤어지는 걸 알았는지 저만 보면 좋아서 뛰던 친구가 멍하니 바라보고 있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민철은 수색견 ‘래리’를 떠올리며 “3년 동안 함께했던 첫 파트너였다.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헤어지게 됐는데, 래리가 수색하다가 독사에 물렸다”라며 급히 현장에 갔을 땐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였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이 앞에 갔더라며 독사에 물리는 건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한 후, “경찰견에 대한 예우가 그 뒤부터 많이 좋아졌다. 래리가 묻혀 있는 데에 매년 찾아갔다. 다음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라며 눈물 흘렸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408/0000245670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43 04.21 23,7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8,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1,4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3,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0,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9,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2,2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127 기사/뉴스 "새벽 벼락 소리 나더니…" 빨대처럼 꺾인 풍력발전기 미스터리 12 00:14 1,591
348126 기사/뉴스 [다시 간다]주택 골목까지 파고든 ‘캠핑카 알박기’ 9 00:13 1,083
348125 기사/뉴스 앞으로 병원 수술실이나 식품 조리장 같이 감염이나 위생관리가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는 장애인이 보조견과 함께 다닐 수 있게 됩니다. 10 04.22 1,144
348124 기사/뉴스 김민석 "한대행 대선출마 '노코멘트'는 '예스'…반기문보다 더 추할 것" 13 04.22 766
348123 기사/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왜 IMF와의 협상 과정에 매국노 취급을 받았을까? 20 04.22 1,711
348122 기사/뉴스 장하준, 한덕수 대미 통상협상에 "미국에서 밀가루 받아먹던 멘탈리티" 7 04.22 883
348121 기사/뉴스 [대선언팩] “용산보다 안전”… 보안 큰 문제없다 6 04.22 1,292
348120 기사/뉴스 성평등을 ‘성평등’이라 말하지 못하고···민주당 젠더 공약 퇴보 조짐 50 04.22 2,159
348119 기사/뉴스 제니, 美 ‘코첼라’ 솔로 무대 마무리 “잊지 못할 것” 2 04.22 623
348118 기사/뉴스 유튜브 뮤직 950만 구독자 움직일까… 음원사, 분리 구독에 촉각 9 04.22 1,306
348117 기사/뉴스 미야오 나린 "졸업 사진 명품 옷은 엄마 것"…비화 고백 11 04.22 4,104
348116 기사/뉴스 한덕수 ‘저자세 외교’에 마늘협상 재현?…정부 안팎 한숨 13 04.22 1,007
348115 기사/뉴스 '노무사 노무진' 유령보는 정경호, 5월 30일 첫 방송 확정 4 04.22 1,189
348114 기사/뉴스 임윤아, 미담 또 나왔다…사비 들여 스태프들에 '통 큰 선물' 3 04.22 1,202
348113 기사/뉴스 관식아, 영범이는 처음이지?…박보검, 이준영과 '칸타빌레' 상견례[이슈S] 2 04.22 952
348112 기사/뉴스 니엘도 나인우도, 3년 대기하다 군면제...행정 미비가 낳은 연예계 미필자 [Oh!쎈 이슈] 7 04.22 1,880
348111 기사/뉴스 아이브, 데뷔 첫 日 드라마 OST 발매 4 04.22 467
348110 기사/뉴스 “SHE”…소속사 세운 니엘, 신보 베일 벗는다 1 04.22 484
348109 기사/뉴스 [단독] 현영, '명품 사은품 되팔이' 논란에 입 열었다..업체 측도 '해명' 3 04.22 3,112
348108 기사/뉴스 키움 시타하고 기아 응원…더보이즈 케빈 "경솔한 언행, 정말 죄송" [공식] 7 04.22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