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퀴즈’ 경찰견, 야산 수색하다 독사에 물려 죽어…“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6,743 29
2024.12.12 17:40
6,743 29

 

  위대한 ‘개코’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경찰견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경찰견 아미고-벤지-맥스와 핸들러 유정환-김민철-황성구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경찰견 은퇴 시기에 관해 물었다. 유정환은 “일반 반려견들은 15년에서 20년 정도 생각하는데, 경찰견은 극한에서 훈련하다 보니 7~8년 업무 수행 후 은퇴한다”라고 답했다. 은퇴 후에는 시민들에게 분양된다는 것.

 

 

  유재석은 “은퇴해서 이별할 때 슬픔이 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정환은 “일반 분양할 때 사랑 넘치는 분한테 가서 여생이라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김민철은 8년 전 은퇴한 ‘큐’를 입양했다며 “오늘이 큐 생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15살이 됐다는 것. 그는 “4년 동안은 마음을 안 열었다. 7년 동안의 습관이 잘 안 바뀌더라. 혹시 은퇴 경찰견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조금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유정환은 처음 만났던 경찰견 ‘폴’을 떠올리며 “저만 바라봤다.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험한 곳을 수색하기도 하는데, 7m 높이 절벽에서 저만 보고 뛰었다”라며 경찰견들이 몸을 던지며 수색해서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후 폴이 입양됐다며 “저와 헤어지는 걸 알았는지 저만 보면 좋아서 뛰던 친구가 멍하니 바라보고 있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민철은 수색견 ‘래리’를 떠올리며 “3년 동안 함께했던 첫 파트너였다.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헤어지게 됐는데, 래리가 수색하다가 독사에 물렸다”라며 급히 현장에 갔을 땐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였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이 앞에 갔더라며 독사에 물리는 건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한 후, “경찰견에 대한 예우가 그 뒤부터 많이 좋아졌다. 래리가 묻혀 있는 데에 매년 찾아갔다. 다음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라며 눈물 흘렸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408/0000245670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468 04.05 41,3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6,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4,3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77,3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84,6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3,0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5,9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8,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6,4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2,4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629 기사/뉴스 [속보] 韓대행, 美 상호관세에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 55 22:31 1,449
344628 기사/뉴스 트럼프 "한덕수와 관세·조선 논의"…韓방위비 문제제기 10 22:31 549
344627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한미, 훌륭한 딜 가능"…방위비 재협상 주목 19 22:26 1,163
344626 기사/뉴스 ‘청산가리 살인’ 재심 선 당시 수사관…강압 조사 의혹에 “검사 지시대로 했다” 22:25 330
344625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집권 1기 때의 韓 방위비 증액 합의 바이든이 파기" 24 22:22 2,065
344624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한덕수 대행과 관세·조선·방위비 등 논의" 30 22:15 1,262
344623 기사/뉴스 창원서 만취 레미콘 차량, 주택 덮쳐...70대 1명 숨져 14 22:10 1,742
344622 기사/뉴스 '장원영 언니' 장다아, 단발병 부르는 상큼 미모 9 22:08 3,702
344621 기사/뉴스 '성폭행 가해자'의 장례식 기사를, 대체 왜 써야 하는가? 3 22:07 1,461
344620 기사/뉴스 '선재앓이' 벌써 1년…변우석,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년 11 22:07 695
344619 기사/뉴스 배우 한지현, ‘초록뱀엔터테인먼트’ 1호 배우 탄생 16 22:05 4,054
344618 기사/뉴스 김대명 "작품 위해 20kg 감량…받은 돈 있으니까"('살롱드립2') 3 22:04 3,065
344617 기사/뉴스 中 맞불에 분노한 트럼프 “너넨 관세 50% 더”…중국의 반응은? 13 22:03 1,503
344616 기사/뉴스 미미 “이상형은 양관식…이번 생엔 없어” (라디오스타) 8 22:02 1,812
344615 기사/뉴스 미국도 홍역 확산중 40 21:26 6,913
344614 기사/뉴스 '윤 수호' 외쳤던 윤상현 나타나 포옹도…국힘 15룡? 20룡? 11 21:18 854
344613 기사/뉴스 상호관세 D-1, 트럼프식 계산법 '수입 늘려라'‥수출 1위 자동차 '위기감 정부 해결책 수입을 늘려야 됩니다. 3 21:18 575
344612 기사/뉴스 김민전, 한동훈 견제? "대선 출마자, 선출직 당직 1년6개월전 사퇴해야" 10 21:08 1,484
344611 기사/뉴스 [속보] 韓권한대행, 트럼프 美대통령과 첫 통화 289 21:07 18,625
34461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4 21:05 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