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생도 대상…희망퇴직금 7~31개월치 월급
신한은행이 13일부터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기로 했다. 고연령, 고연차 직원의 ‘제2의 인생’ 정착을 지원하고, 신규 채용 여력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월 2일 퇴직할 희망퇴직자 접수를 13일부터 17일까지 받는다고 공지했다. 부지점장(부부장)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6년 이후 출생 직원,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72년 이전 출생 직원, 리테일 서비스 분야 직원 중 근속 7년6개월 이상 1986년 이전 출생 직원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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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1272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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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은행권의 희망퇴직이 급증하는 데는 은행의 필요보다는 직원들의 수요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점포 축소 등으로 사측도 불가피하게 은행원 수를 점진적으로 줄여야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은행원이 노조를 통해 스스로 희망퇴직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령 등 희망퇴직 대상을 확대한 것은 노조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