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중 외교부, '중 간첩' 언급 윤 담화에 "깊은 놀라움·불만"
2,836 40
2024.12.12 17:03
2,836 40

중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 퇴진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는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인이 연루된 간첩 사건 등을 거론한 것을 두고 한중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 상황에 주목했다"며 "한국 측의 언급에 깊은 놀라움(意外·뜻밖)과 불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의 이번 탄핵 정국 기간 이어진 입장 표명 질문에 '한국의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말을 아꼈으나, 오늘은 윤 대통령이 중국을 직접 거명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오 대변인은 "한국 측이 내정 문제를 중국 관련 요인과 연관 지어 이른바 '중국 간첩'이라는 누명을 꾸며내고,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을 먹칠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는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이롭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해외에 있는 중국 공민(시민)에 현지 법률·법규를 준수할 것을 일관되게 요구해왔고, 우리는 한국 측이 언급한 관련 사건이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음에 주목했다"며 "중국과 한국 관련 부문은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 측이 중국 공민이 연루된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중국에 사건 처리 상황을 제때 통보하며, 사건에 연루된 중국 공민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다시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야권이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년 이상 한국 내 군사시설들을 촬영한 중국인 3명이 최근 적발된 일과 지난달 드론으로 국가정보원을 촬영하다 붙잡힌 40대 중국인 사례를 들며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라며 "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은 고사될 것이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 삼림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마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중국산 태양광 시설' 관련 언급에 대해서는 "중국의 녹색 산업 발전은 세계 시장의 수요와 기술 혁신, 충분한 경쟁의 결과"라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중요한 공헌이기도 하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많은 중국 매체들은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 가운데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대목을 부각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보도 내용을 토대로 윤 대통령의 담화를 전하면서 '봉배도저'(奉陪到底·자신과 관련된 문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끈질기게 버틴다)를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상관신문과 광명망 등 다른 중국 매체들도 같은 문구를 제목에 올렸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례적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탄핵 찬성 입장 공식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보안폰 압수수색 등을 속보로 타전하면서 한국의 탄핵 정국을 연일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보도 태도에는 민주주의 체제의 약점을 부각하려는 중국 정부의 입김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14733?sid=104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트리셀💚 춘배와 친구들 콜라보로 돌아온 트리셀 샴푸&트리트먼트 체험단 모집 292 07.19 19,18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91,1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66,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72,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89,6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2,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2,1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3,5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7,8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7,7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3,7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0028 이슈 보통 여주가 저렇게 위기면 남주가 손 딱 잡아주는게 클리셰인데 이 드라마는 여주 손 잡으면 귀신보여서 본능적으로 손 빼고 악셀점프해서 둘 다 떨어지는거 개웃김ㅋㅋ 16:11 17
3120027 유머 아이돌 만날려고 쿠팡뛰었다가 쿠팡에 중독된 휀걸 15 16:09 1,095
3120026 정치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해 전 국민에게 나눠주겠다" 9 16:09 317
3120025 기사/뉴스 불 난 인천 쿠팡 물류센터, 5층엔 리튬 배터리 로봇…“연소 확대 저지 총력” 6 16:08 309
3120024 이슈 동궁 꺼먹살이 서울 온거 실화야 5 16:06 599
3120023 이슈 말많은 삼전/하닉 레버리지 평균 수익률 10 16:05 1,373
3120022 이슈 우당탕탕 소녀단 x 브브걸 은지 VIPER 챌린지 16:04 52
3120021 유머 겨우 아기 재웠는데 3 16:04 403
3120020 이슈 에이티즈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 IN INCHEON DVD / PLAYCODE Preview 16:03 85
3120019 이슈 진짜 이런 애들 있음. 보호자한테는 온갖 애교에 찡찡거림에 엄마가지마 해놓고 보호자 사라지면 갑자기 마, 빨리 하이소 하고 몸을 내주는 애들 2 16:03 947
3120018 이슈 2026 플레이브 World Tour [KEEP IT MANIC] in Bangkok ID CLIP 1 16:02 84
3120017 이슈 운전면허 딴 정재형 5 16:01 897
3120016 기사/뉴스 “한국인 조상은 중국인” 논란 장위안…2년 만에 활동 재개 “오랜만이야” 21 16:00 1,259
3120015 이슈 4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미니언즈 2" 16:00 101
3120014 이슈 대한체육회, 배재고 징계 재심의 32 16:00 1,537
3120013 기사/뉴스 장민호X김대호 ‘무명전설’ 시즌2도 MC 발탁 “믿고 보는 호호 형제”[공식] 1 15:56 166
3120012 유머 사무라이 포켓몬 바텐더 3 15:55 357
3120011 기사/뉴스 젠데이아, 3천년 전 고대 유물 귀걸이에 갑론을박 “약탈 정당화” [할리우드비하인드] 31 15:53 2,918
3120010 이슈 지금 기분 간미연 얼음공주임 15:50 857
3120009 정치 이제 얼마나 야랄날지 예측도 안되는 3일뒤 대토론회 8 15:48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