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윤 대통령 완전 오해했다…체코원전 예산 삭감된 적 없어
45,391 267
2024.12.12 17:03
45,391 267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민주당의 체코원전 수주 관련 예산 삭감을 거론했지만, 본지 취재 결과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오해이거나, 일부러 잘못 언급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당위성을 설명하며 “거대 야당은 한국의 성장동력까지 꺼트리려 하고 있다. 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수 있다"며 “원전생태계 지원예산 삭감, 체코원전 수출지원 예산 90% 삭감, 차세대 원전 개발 예산도 거의 전액 삭감했다...동해가스전 시추 예산, 이른바 대왕고래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질서가 교란돼 행정과 사법의 정상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체코원전 수출지원 예산은 삭감된 바 없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예산은 11조433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정부안보다 4개 사업에서 675억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항목은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 125억원 △R&D혁신스케일업융자(이자보전) 28억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 25억원 △유전개발사업출자(대왕고래 프로젝트) 497억원이다. 원전과 관련된 삭감된 예산은 없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산업부의 원전 관련 예산에서 삭감된 항목은 없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체코원전 수출 업무를 맡고 있다.


국회에서 정부예산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 관계자는 “체코원전 수출 관련 예산을 삭감한 적이 없는데 윤 대통령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보고를 잘못 받아 오해를 했거나, 아니면 야당 공격을 위해 일부러 언급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에 투입될 정부 예산안 505억원 가운데 497억원(98.4%)이 삭감된 것은 다분히 정치적 영향 때문이란 평가가 많다.



예결위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예산이 5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데 사업타당성 자료 하나 없다고 한다. 많은 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타당성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돼야 예산도 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타당성 검토가 필요 없는 사업이다.


https://m.ekn.kr/view.php?key=20241212028034735


목록 스크랩 (1)
댓글 2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46 04.03 47,8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5,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6,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0,0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1,0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5,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4,2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8716 기사/뉴스 문가영, 랙앤본 첫 한국 로컬 앰버서더 발탁 4 11:35 827
2678715 이슈 충격적인 아동 애니메이션 여장남자 캐릭터.gif 28 11:32 1,995
2678714 이슈 전 청와대 수석셰프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통령 36 11:30 2,861
2678713 유머 한국인들 다 웃는데 외국인들은 어리둥절된 리듬게임 노래 8 11:30 1,223
2678712 이슈 어떻게 건들여도 거기를 건드리냐...jpg 6 11:29 2,129
2678711 기사/뉴스 권성동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 심판하는 선거돼야" 129 11:28 1,933
2678710 이슈 오타쿠들 난리난 일본 성우 지망생의 성대모사 ㄷㄷㄷㄷㄷㄷㄷㄷㄷ.twt 7 11:28 599
2678709 이슈 저게 진짜 사랑이구나... 8 11:27 2,039
2678708 이슈 우원식 개헌 기자회견 7줄 간단 요약.twt 17 11:27 2,719
2678707 유머 다이소 매너남 (ft. 오~~~~~) 27 11:25 2,834
2678706 기사/뉴스 여론조사 꽃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1위 이재명=45.3%, 2위=김문수 7.8% 23 11:24 967
2678705 기사/뉴스 아이브 장원영, 저당 아이스크림 모델 발탁..'러블리 끝판왕' 12 11:23 1,183
2678704 이슈 피자가 흔들려서 배달온 걸 보고 문자를 보냈다 33 11:22 4,647
2678703 이슈 518정신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개재하는 문제, 계엄 요건을 강화해서 함부로 남용하여 친위군사 쿠데타를 할 수 없게 하는 것 ...이 정도는 국민투표법이 개정돼서 현실적으로 개헌이 가능하다면 곧바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8 11:21 1,709
2678702 기사/뉴스 조기 대선 6월 3일 실시… 정부,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종합) 11 11:20 1,001
2678701 이슈 명절 차례상 댕댕이 극과 극 사례...jpg 9 11:19 1,723
2678700 유머 지브리ai로도 일반인과 차이가 확 나는 연예인 외모 266 11:19 18,514
2678699 기사/뉴스 박찬대 "국힘, 대선 후보 내지 말아야…윤석열 파면 전적 책임" 45 11:19 988
2678698 기사/뉴스 민주, 美상호관세 대응 긴급 간담회 2 11:19 543
2678697 유머 손님한테 한글도 모르냐고 지적한 배민 사장님 21 11:19 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