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우리를 태우려 하였는가
4,145 24
2024.12.12 14:50
4,145 24

bIywLW

우리를 태우려 하였는가

 

그의 앞에 놓인 모든 의혹을 불태우고 싶었겠지.

어쩌면 더는 의혹이라 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그 파렴치한 일들의 실체가 드러났으니.

윤석열은 이를 모두 태워 없애고자, 계엄령이라는 불을 지폈다.

 

어두운 밤의 도깨비불처럼, 겨울의 시작을 알리던 한기 속에

어떠한 정당성도 없이 계엄령은 선포되었다.

윤석열의 계엄군은 민의(民意)의 심장(心腸)인 국회에 재를 날렸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꽃을 태우러 선관위로 향했다.

 

밤이 깊어질 새, 윤석열은 무엇을 태워 없애고자 했는가?

나날이 악화되는 경제 지표? 막을 수 있었던 수많은 사고들?

잘못된 역사 인식의 결과? 약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의 기록?

당신이 태워먹은 것들을 대한의 국민은 똑똑히 보았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우리의 대한민국을 태워 없애려 한다.

대한민국을 불구덩이에 몰아넣은 자가, 한 나라의 통수임을 믿을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화공학도다.

우리에게 불은 소멸의 수단이 아닌 에너지원이다.

윤석열의 불을 해방의 동력 삼아 연대를 이루자.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회로 만들자.

우리는 반응해야 한다.

 

매주 타던 촛불은 이제 여의도의 환한 불꽃으로 피어나리라.

반응물이 있어야 생성물이 있다는 당연함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야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당연하다.

 

뜨거운 화열(火熱) 속 우리는 타지 않는다. 생성물 자리에 더 나은 내일이 있을 뿐이다.

 

대한에 불을 지핀 당신이 유유히 들어 간 그 지하병커는 이제 용광로가 되었다.

태워지는 건 당신이다. 대한민국은 반응할 것이다.

민주주의를 더럽히려는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까지 모조리 태울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태워 내일을 만든다.

 

2024년 12월 6일

해방이화 열혈공대 불꽃화신 22학번

 

 

지나가다 보고 인상 깊어서 올림

시국이 시국일수록 무력감 갖지 말고

꾸준히 관심 가지며 연대하자💪🏻

목록 스크랩 (2)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93 12.10 31,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1,0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69,5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7,2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4,6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4,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2,1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8,0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275 정보 수십 년 전 오늘 있었던 일 16:38 15
2575274 정보 입벌구 배현진 박제 1 16:38 351
2575273 정보 가장 최근 22대 총선 2030 남녀 투표율.jpg 1 16:38 265
2575272 이슈 @ : 오전 버스 거의 다 매진이라 임시 버스가 생기고 임시 버스도 매진이라서 임시의 임시가 생기고 4 16:38 609
2575271 유머 하츄핑과 깡총핑 - 위플래시(에스파) 16:37 78
2575270 이슈 <서울의 봄> 당시의 문재인 2 16:37 945
2575269 이슈 [단독] 이이경X조수민 '결혼해YOU', 2주째 결방..尹 탄핵 재표결 '직격타' 16:37 98
2575268 이슈 크리스마스 플리에 넣어야 하는 아이돌 노래 3 16:34 658
2575267 유머 얼음 자르기 6 16:33 556
2575266 기사/뉴스 [속보] 국정의지 강력...尹, 법률안·대통령령 42건 재가 40 16:33 1,598
2575265 기사/뉴스 “국민의힘 의원이 감독 동생이래” 잘 나가던 영화에 ‘날벼락’ 55 16:33 1,963
2575264 기사/뉴스 "쿠데타 모의한 복지장관, '의료민영화' 정책 즉각 멈춰야" 24 16:32 1,396
2575263 이슈 @주말에할걸.. 이라는 말로 들림 14 16:31 2,642
2575262 정보 실시간 민주노총 용산으로 행진중 차벽에 막힘 62 16:31 4,821
2575261 이슈 에스파·라이즈 다음은 누구? SM, '2025 글로벌 오디션' 개최 1 16:30 271
2575260 이슈 '866만' 원작 넘을까…김해숙X정지소가 그려낼 훈훈한 연말 '수상한 그녀' [종합] 2 16:29 366
2575259 유머 의외로 반사회적인 행동 33 16:29 3,645
2575258 기사/뉴스 고성국, 윤석열 담화 전날 “구속되면 비상계엄 설명 골든타임 놓쳐” (윤석열이 즐겨보는 극우 유튜버) 14 16:28 1,541
2575257 이슈 <보도자료 전문> 중앙선관위, 대통령 부정선거 주장에 강력히 규탄! 8 16:27 876
2575256 이슈 좀 너무한거아니냐 말나오는 플레디스의 프로미스나인 멤버십 키트 팔이 8 16:27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