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계엄날 "군 병력 국회 진입하게 하라" 적극 협조
8,836 3
2024.12.12 14:46
8,836 3

'비상계엄 서울경찰청 지휘망 녹취록' 입수
경찰, 계엄군 국회 진입에 적극 협조한 정황

 

 


[서울=뉴시스] 김남희 임철휘 이수정 이태성 기자 = 경찰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군 병력의 국회 입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정황이 드러났다. 계엄 당일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은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제707특수임무단과 제1공수특전여단, 수도방위사령부의 군사경찰특임대(SDT)로 알려졌다.

 

12일 뉴시스가 입수한 '비상계엄 당시 서울경찰청 지휘망 녹취록'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경비안전계장은 지난 3일 오후 11시57분 "영등포서 경비과장, 수도방위사령부 대테러 특임대 등 수방사 관련자들 도착하게 되면 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영등포서 경찰서장이 "알겠습니다"고 답했다. 이후 서울청 경비과장도 오후 11시58분 "대테러 특임, 군인 병력이 오면 1문이랑 2문쪽 큰 문 말고, 00를 확인해서 그 쪽으로 이동시켜 출입시키세요"라며 구체적 지시를 추가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28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지 약 1시간 30분 뒤로, 국가 지정 대테러부대인 707특임단 출입을 지시한 정황이다. 계엄 당일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은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제707특수임무단과 제1공수특전여단, 수도방위사령부의 군사경찰특임대(SDT)로 알려졌다.

 

서울청 경비과장은 다음 날 오전 0시7분에도 재차 "대테러 특임부대 등 병력들 오면 통과할 수 있도록 조치하세요"라고 지시했다.

 

서울청 경비안전계장도 오전 0시34분 재차 "기존과 마찬가지로 국회 진입하려는 사람들은 차단입니다. 다만, 군 병력군 병력의 경우에는 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거나 열려있는 길로 안내 조치하세요"라고 무전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오전 1시1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결의된 이후에도 군 부대 출입 허용은 계속됐다.

 

국회경비대장은 오전 1시46분 "지금 현시간 7문쪽에서 군부대가 지금 들어오려고 하는데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다고 하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이에 경비안전계장은 "알겠습니다. 군 관련자들은 진입 조치하세요"라고 답했다.

 

이후 오전 1시55분 영등포서장은 서울청 경비부장에게 "국회 경내에 대기중이던 군 100여명 7문 밖 차량 2대에 승차하여 해산한 상황입니다"라고 보고했다.

 

오전 2시3분에야 계엄군은 국회에서 전원 철수했다.

 

현재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통제해 계엄해제 결의안 표결을 방해한 혐의(형법상 내란 등)으로 긴급 체포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약 3시간 전 두 청장을 안가로 불러 계엄 관련 지시사항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경찰이 계엄군의 국회 진입에 적극 협조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혐의에 가중치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남희 기자(nam@newsis.com)
임철휘 기자(fe@newsis.com)
이수정 기자(crystal@newsis.com)
이태성 기자(victory@newsis.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582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62 00:06 28,2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8,8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8,3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9,7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8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9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357 이슈 한국 노재팬의 상징은 지금.. 일본의 맛이 한국 젊은이들을 파고 들었다 19:41 69
3030356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공식에서 올려준 로키가 만든 그레이스 모형(?) 도면 3D 프린터로 만들어봤는데 1 19:40 127
3030355 이슈 수지 인스타 업로드 (파리..셀린느..여행사진 3탄).jpg 19:40 177
3030354 이슈 ‘프로젝트 헤일 메리’ IMAX 70mm 상영 현장 4 19:38 220
3030353 이슈 26일 에픽하이 '에픽카세' 게스트 방탄소년단 알엠, 슈가 예고 3 19:38 302
3030352 이슈 헌혈하다가 희귀질환 발견한 사람 2 19:36 1,150
3030351 이슈 딸이 학폭 당하자 가해자 줘패버린 아빠.jpg 27 19:36 1,715
3030350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그레이스는 내내 자신을 용기없고 비겁하다 생각하지만, 사실 3 19:35 372
3030349 이슈 오위스 OWIS 아이즈매거진 인스타 업로드 19:35 86
3030348 유머 기버터가 공복에 먹으면 좋다고해서 공복인 셰프를 찾으니 손종원밖에 없는 냉부 셰프단 2 19:34 1,007
3030347 이슈 굿즈로 자 만들어도 되겟다 3 19:32 585
3030346 기사/뉴스 [속보] IEA "중동 위기, 70년대 두차례 오일쇼크 합친 것보다 심각" 17 19:31 833
3030345 이슈 아이브 'BANG BANG' 멜론 TOP100 2위 복귀 23 19:30 954
3030344 유머 잘못배운 훈육법에 당황 1 19:30 563
3030343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로키가 고능한점 11 19:29 673
3030342 이슈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2nd Single Album [Who is she] Track List 19:28 84
3030341 기사/뉴스 조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호르무즈 항행 안전 보장 촉구 6 19:27 508
3030340 이슈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늦춰진 이유가 이 공연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언론들이 어떤 또 다른 염랑세태(炎凉世態)를 보일지 궁금하다. 15 19:27 681
3030339 이슈 영화 프헤메 재밌는 부분!! 3 19:27 484
3030338 이슈 솔직히 모두가(특히 돌덬이라면 반박 없을 듯) 축하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오늘 데뷔 아이돌...jpg 21 19:26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