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식당도 대형마트도… "연말 김빠졌다" 속 타는 주류업계
4,407 10
2024.12.12 14:19
4,407 10



식당가 회식 줄취소… 업소용 판매 감소 현실화
소비심리 위축으로 12월 연말 특수 사라질 듯

계엄사태 이후 사회 분위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12월 연말 특수를 기대한 주류업계에 먹구름이 꼈다. 지난 11일 대전 소재 한 식당의 예약 내역에 취소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원본보기

계엄사태 이후 사회 분위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12월 연말 특수를 기대한 주류업계에 먹구름이 꼈다. 지난 11일 대전 소재 한 식당의 예약 내역에 취소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계엄사태 영향으로 연말 회식과 모임을 취소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류 소비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함께 소비심리 위축이 더해져 연말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한 주류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12월은 통상 송년회와 연말 행사 등으로 주류업계가 특수를 누리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단체 모임을 하지 않거나 예약마저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술집은 12월이 대목 아니었나. 12월에 손님이 이렇게 없기는 5년 만에 처음" "연말인데 다들 비상 대기하는 건지 단체 예약이 확 줄었다" 등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에서는 업소용 주류 판매량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주류 업계 관계자 A씨는 "식당에서 연말 모임을 취소하는 인원이 많다 보니 예전만큼 특수를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B씨는 "원래도 내수가 부진했는데 설상가상"이라며 "계엄사태 이후 경기가 더 어려워지고 소비가 줄어드는 게 더 큰 문제라서 시국 안정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소비 심리가 더 쪼그라들면서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서도 가정용 주류 판매량이 주저앉는 분위기다. 한 대형마트 C사에 따르면 계엄사태 이후 일주일 동안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맥주는 옆걸음을 쳤다. 유통 업계 관계자 D씨는 "12월 말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기 마련인데 증가세보다는 횡보하는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https://naver.me/FPnxcl57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04 04.21 47,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0,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7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9,3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92 기사/뉴스 [속보] 문재인, 檢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尹 기수·탄핵에 대한 보복" 1 14:48 99
348591 기사/뉴스 아이들 신발 사려고 백화점 '오픈런'하다 고성에 몸싸움까지 17 14:47 501
348590 기사/뉴스 김수현 팬덤 “김새론 모독 팬 전체 의견 아냐” 8 14:45 491
348589 기사/뉴스 법원, 도박자금 사기 혐의 전 야구선수 임창용에 징역 8개월 7 14:37 750
348588 기사/뉴스 김하늘양 유족,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4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24 14:34 2,194
34858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지민, 군 복무 중 경사 터졌다…美 'AMA' 노미네이트 [공식] 24 14:27 1,070
348586 기사/뉴스 sk 유심 해킹 알뜰폰 걱정되는 사람~ (나 포함) 12 14:24 2,153
348585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 2차 가해자, 협박 혐의로 피해자 고소 10 14:23 760
348584 기사/뉴스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美 ‘2025 AMAs’ 노미네이트...월드와이드 존재감 3 14:19 319
348583 기사/뉴스 노인들 무차별 폭행…英 경찰, 10대 소녀 3명 '공개 수배' 2 14:18 723
348582 기사/뉴스 [단독] '탄핵 선고' 사흘 전에도 공공기관 인사…민주 "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1 14:17 438
348581 기사/뉴스 쇼핑몰 사기로 재판 와중에 또 400억 사기…출소 하루 전 구속 5 14:11 1,808
348580 기사/뉴스 에토미데이트 공급 중단에 응급의학계 “큰 무기 잃는 격” 우려 4 14:07 864
348579 기사/뉴스 “남친 생겼어” 이 말에…자녀 앞에서 전처 살해한 30대 외국인 중형 6 14:05 1,792
348578 기사/뉴스 최다니엘 x 포토이즘 프레임 오픈 7 14:05 937
348577 기사/뉴스 K팝 열풍에도 대형 공연장 없다···2.8만명 수용 '서울아레나' 뜰까 6 14:03 637
348576 기사/뉴스 "내 여친과 연락하지 마"... 부산 고교생 집단폭행으로 경찰 수사 1 14:03 426
348575 기사/뉴스 정은표 서울대 子, 군대서 30㎏ 빼더니 턱선까지 날렵‥훈훈해진 근황 18 14:03 4,493
348574 기사/뉴스 김강우,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추억 회상 “막내아들 세례명” [전문] 3 13:58 1,611
348573 기사/뉴스 우원식, 한덕수 향해 "할 일과 말 일 구분하라" 일침 5 13:55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