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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며 "책임감이 없는 국무위원들은 입을 닥치고 자숙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처음에는 2명의 국무위원만 탄핵에 반대했다고 하더니 어제 (본회의에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전원 (탄핵에) 반대한 것처럼 얘기했다"며 "국무위원들이 무책임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부 장관은 대통령이 계엄선포를 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했다고 두둔하지 않았나"라며 "두둔한 노동부 장관도 그 당시 국무회의에서 반대했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계엄에) 반대한 사람들이 회의록에 그 내용을 왜 작성하지는 않았냐"라며 "계엄이 선포되고 나서 해제를 요구하기 전까지 두 시간 반의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에 국무위원들은 어디서 침묵을 지켰나"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무위원들이) 기회주의적으로 침묵을 지키다가 계엄에 실패했으니 '나는 반대했다는 것인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