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퇴하라' 쪽지에 욕설…국힘 의원 보좌관 고소한 현직 변호사
4,198 26
2024.12.12 14:03
4,198 26

/사진=X 갈무리

자신의 사무실 벽에 포스트잇을 붙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해 비난받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결국 고소당했다.

지난 11일 대구MBC에 따르면 경북 영천에 사는 이동민 변호사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영천에 있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청도) 사무실 현판에 '국회의원 자격 없다, 이만희는 사퇴하라, 변호사 이동민'이라는 내용의 쪽지를 붙였다.

그러자 보좌관이 쪽지를 떼라면서 여러 차례 반말과 욕설을 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해당 보좌관을 모욕 혐의로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대구지검 민원실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가 고소 취하 조건으로 내건 것은 의원실의 고3 학생에 대한 사과다.

이만희 의원실은 앞서 한 고등학생이 사무실 벽에 '내란수괴범에 동조한 당신, 국민의 편은 누가 들어줍니까'라는 쪽지를 붙이자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경북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문 조회를 했고, 신분을 확인해 경찰서 현장 출석을 요구하는 등 과잉 대응했다.

포스트잇을 붙였다고 고등학생을 경찰서에 출두시켜 압박했다는 사실은 금세 전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 확산했다. 결국 경찰은 "영천시 한 카페에서 부모 동석 하에 면담한 결과 범죄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며 물러섰다.

이 변호사는 고소 취하 조건으로 이만희 의원실에서 해당 고등학생에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잘.못.했.음' 한마디만 하면 고소 취하해준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https://naver.me/xX7kgIFD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웜/쿨 톤 타지 않는 #톤프리틴트❤] 로즈빛 컬러의 삐아 글로우 틴트 22호 체험단 모집! 581 03.03 20,9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10,1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35,8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62,1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62,5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95,3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39,4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3 20.05.17 5,902,5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89,9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04,0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453 기사/뉴스 공수처 "尹 영장 관련 의혹, 압수수색으로 모두 해소됐다" 11:30 8
33745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알엠, 전역 D-99.."달력에 X자 치고 있어" 11:30 25
337451 기사/뉴스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재명, 엔비디아 발언 비판에 반박 11:27 442
337450 기사/뉴스 [단독]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전격 승진 1 11:22 717
337449 기사/뉴스 김남길, 팬 납치설 나온 310분 팬미팅 “또 만나자” 15 11:21 878
337448 기사/뉴스 [속보] “나는 사람도 죽여봤다" 아버지 협박에 흉기로 찌른 여고생 36 11:21 2,016
337447 기사/뉴스 인천시, 구직 청년 최대 300만원 지원 2 11:19 507
337446 기사/뉴스 "난 게이드래곤" 홍석천, 지드래곤 향한 러브콜 "얼른 시간 빼줘" 6 11:14 505
337445 기사/뉴스 '휴학 동참 압박' 의혹...경찰, 연대 의대생들 내사 착수 3 11:14 326
337444 기사/뉴스 지드래곤X크멋, 9일 미디어 전시회 개최…홀로그램·AI·VR 등 뉴테크 활용 5 11:11 269
337443 기사/뉴스 [단독] “의대생들, 돌아오라…1년 더 휴학은 부작용 커” 의대학장단 호소 15 11:07 630
337442 기사/뉴스 “40세까지 현역, 당연한 줄 알더라" 리그 큰형의 일침...“그냥 되는게 어디있나" [Ss오키나와in] 11:05 610
337441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하츠투하츠, ‘더쇼’ 무대 선다 2 11:02 469
337440 기사/뉴스 ‘깜짝 결혼’ 원지, 곽튜브와 다시 손 잡는다···‘지구마불3’ 포스터 공개 11 11:00 1,988
337439 기사/뉴스 박주호 삼남매 근황 "나은이 배우 꿈꿔…건우·진우 축구 매진" (선넘패) 15 10:54 2,138
337438 기사/뉴스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예정대로…장시원 PD, 진행 소식 전해 10 10:53 926
337437 기사/뉴스 마이너에서 땀흘리는 후배들에 통 크게 쏜 이정후 “대견스러웠고, 너무 멋졌다” [MK현장] 10:52 407
337436 기사/뉴스 트럼프 : 日·中 통화약세 계속하면 관세로 갚아줄것 (+일본 반응 추가) 12 10:51 1,130
337435 기사/뉴스 양치승 "父 폭력성 심해, 차라리 고아였으면 했다" ('동치미') 1 10:51 941
337434 기사/뉴스 얼어붙은 美 소비심리… "트럼프 비즈니스의 허니문 끝나" 4 10:51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