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차에서 타이어가 빠져 보행자를 덮친 사고의 원인은 정비 소홀로 밝혀졌습니다.
오늘(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봉개동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에 대한 수사 결과 타이어 볼트를 조이는 과정에서 정비사의 정비 소홀이 있었음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전 정비소에서 타이어 정비를 받았다는 화물차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비소 내 CCTV를 확보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이 사고는 지난 9일 제주시 봉개동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16t 화물차의 타이어가 빠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100m 가량 굴러간 타이어는 인도 위에 서 있던 70대 할머니를 덮쳤습니다.
피해자는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정비소 직원 A 씨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41212104526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