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경원 의원 딸, 대학 부정 입학 의혹
24,554 195
2024.12.12 12:46
24,554 195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 김 모 씨가 지난 2012학년도 성신여대 실기 면접에서 사실상 부정행위를 했지만 최고점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부정 입학 의혹이 일고 있다.


김 씨는 면접 과정에서 ‘자신은 나경원의 딸’이라며 본인의 신분을 노출하는 말을 했지만, 학교 측은 김 씨의 부정행위가 정신 장애에서 비롯된 단순 실수라고 감싼데 이어 실기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한 김 씨에게 또 다른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나경원 의원의 딸을 면접 심사했던 이재원 성신여대 정보기술(IT)학부 교수는 “면접에서 김 씨가 ‘저희 어머니는 어느 대학을 나와서 판사 생활을 몇 년 하시고, 국회의원을 하고 계신 아무개 씨다”라며 자신의 어머니가 나경원 의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말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나 실기 면접 심사위원장을 맡은 교수는 오히려 나 의원의 딸을 두둔했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심사위원장은 바로 나 의원의 딸이 지원한 실용음악학과장 이병우 교수. 이병우 교수는 “저 친구가 장애가 있다. 그래서 긴장을 하면 평상시 자기가 꼭 하고 싶었던 말만 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 거니까 이해해주자”고 말했다고 한다.


yZYeOn

김 씨를 실격 처리할 이유는 또 있었다. 실기 면접에서 드럼 연주를 준비한 김 씨는 반주 음악(MR)을 틀 장치가 없어 연주를 하지 못한 채 면접 시간을 넘겼다. 이에 이병우 교수는 면접장에 나와 있던 교직원들을 시켜 카세트를 수배했고, 25분여 뒤 김 씨의 실기 면접을 재개했다.


성신여대 실용윽악학과의 재학중인 한 학생은 “시험 볼 때 미리 제출하는 MR의 파일 형태가 지정돼 있으며, 만약 오류가 나거나 플레이가 안될 경우 혼자 연주를 하던지 아니면 퇴장당한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나경원 의원의 딸이 실용음악학과에 응시한 그 해에 장애인 전형을 처음 도입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 5월, 당시 한나라당 최고의원이었던 나경원 의원이 성신여대 초청 특강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애인 전형 모집요강이 확정 발표됐다.


LdxZnK


ㅊㅊ

https://newstapa.org/article/z1DDp


성신여대, 나경원 딸에게 성적도 특별 대우 정황

https://newstapa.org/article/jHFL8


AdIKBB

이 전자메일은 지난 2013년 12월 김 씨가 재학 중인 현대실용음악학과가 학사지원팀에 보낸 것으로, 나 의원 딸의 성적을 바꿔 달라는 요청이 담겨있다. ‘화성법2’ 과목의 성적은 B0, 같은 기간 수강한 ‘콘서트 프로덕션’은 C0로 학점을 변경해 달라는 내용이다. 


당시 김 씨에게 화성법2를 가르쳤던 강사 A 씨는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원래는 F를 줘도 문제없을 정도로 시험을 잘 못 봤다”며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김 씨에게 줬던 점수는 C0나 C-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딸 특혜 정당화 안돼"...뉴스타파 보도 2심도 무죄

https://newstapa.org/article/zyObx


나경원, 뉴스타파 상대 소송에서 또 패소...6번째

https://newstapa.org/article/M78_i


나경원, 딸 입시 의혹에 “엄마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딸 인생 짓밟혀”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539








목록 스크랩 (0)
댓글 1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527 12.11 20,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1,0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76,6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0,4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9,1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4,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81,0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5,0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6,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8,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5869 기사/뉴스 ‘뒤집힌 사진’ 보고 바로 누구인지 맞히면? “당신은 상위 0.1% 초인식자” 469 18:19 17,957
85868 기사/뉴스 [속보] 경찰, 국방부 압수수색서 김용현 '비화폰' 확보 154 18:15 10,084
85867 기사/뉴스 김경수 만난 文 “반헌법적 내란 용서 안돼…조국에 위로 전화” 197 18:10 12,965
85866 기사/뉴스 [단독] 김여사 종묘 차담회 손님은 "미국 화가 가족"…'사적 이용' 논란 215 17:56 15,393
85865 기사/뉴스 '탄핵정국 피해막심' 中企계, 이재명에 SOS "특단의 대책 필요" 196 17:51 8,971
85864 기사/뉴스 [단독] GD와 친구들? 태양·대성도 촬영..김태호 PD "내주 최종 정리" 131 17:48 6,934
85863 기사/뉴스 [단독] 신한은행, 희망퇴직 접수…1986년생부터 받는다 301 17:08 33,418
85862 기사/뉴스 [단독]윤 대통령 완전 오해했다…체코원전 예산 삭감된 적 없어 256 17:03 35,388
85861 기사/뉴스 "충청의 아들에 배신당한 기분"…尹 비상계엄 후폭풍, 주민들 "실망했다" 246 17:00 19,094
85860 기사/뉴스 군대에 있어서 못 나갔다는 2030남성들.jpg 154 16:57 27,591
85859 기사/뉴스 [속보] 국정의지 강력...尹, 법률안·대통령령 42건 재가 115 16:33 10,607
85858 기사/뉴스 “국민의힘 의원이 감독 동생이래” 잘 나가던 영화에 ‘날벼락’ 443 16:33 32,260
85857 기사/뉴스 [속보]일선에서 물러난다던 尹, 법률안·대통령령 42건 재가 265 15:46 22,708
85856 기사/뉴스 [속보] 선관위 "尹담화, 자신이 당선된 대선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 412 15:39 23,623
85855 기사/뉴스 [속보]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소추 사유 전혀 동의 못해…충실히 대응" 257 15:35 20,333
85854 기사/뉴스 [속보] 野발의 법무장관 탄핵안, 국회 본회의 통과…박성재 직무정지 88 15:10 7,270
85853 기사/뉴스 [단독] 김은숙 작가, 강남 빌딩 팔아 6년 만에 129억 시세 차익 278 14:58 32,651
85852 기사/뉴스 명태균 공소장에 대통령 부부 뺀 검찰, 민주당 "꼬리 자르기" 260 14:47 14,457
85851 기사/뉴스 [단독]여의도 집회 20대 여성 비율 가장 높았다 287 14:47 19,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