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증여세 회피 혐의' 허영인 SPC 회장, 대법원 "무죄"
2,166 45
2024.12.12 12:46
2,166 45

증여세 회피를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양도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과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무죄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거나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허 회장을 비롯한 이들은 허 회장 일가에게 부과될 증여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밀다원 주식을 저가에 양도한 혐의를 받았다. 


밀다원은 밀가루 공급사로, 허 회장 일가가 파리크라상 등 지분을 통해 사실상 보유한 회사다.


2012년 1월 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로 인해 매년 8억원의 세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적정가 산정 없이 그대로 주가 매도했단 의혹이다.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는 지배 주주가 특수 관계법인과의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을 경우 증여로 판단해 과세하는 제도다.


당시 SPC그룹은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적정가액인 1595원을 크게 밑도는 255원에 삼립에 넘겼다. 해당 거래로 파리크라상과 샤니는 각각 121억6000만원, 58억1000만원의 손해를 입은 반면, 삼립은 179억7000만원의 이득을 봤다. 이에 검찰은 주식 저가 매도 과정에서 채권자나 주주 등 다수 이해관계자가 피해를 봤다고 판단해 허 회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1심은 피고인들의 무죄를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주식을 저가로 양도한 것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회피 목적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공소사실을 그 자체로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의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의 배임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2심의 판단도 같았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사용된) 밀다원 주식 가액 평가 방법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에 허 회장 등이 공모해 고의로 회계법인에 부당한 지시를 하는 등 개입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검사가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을 수긍하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https://www.e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5789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45 04.03 42,0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0,3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14,5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1,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38,7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86,4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5,0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9 20.05.17 6,252,0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58,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6,0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96441 이슈 오늘 앞머리 넘긴 KiiiKiii 키키 수이 21:39 61
1496440 이슈 6시에 저녁식사하는 한국이 신기한 외국인들 3 21:38 992
1496439 이슈 5시간동안 케이지 없이 고양이 데리고 비행기 탄 사람...youtube 2 21:38 516
1496438 이슈 아이브 보핍보핍 챌린지 21:37 69
1496437 이슈 엔믹스 지우 × 니쥬 리오 KNOW ABOUT ME 챌린지 \( ❛ɞ❛ )/\૮ o̴̶̷ ﻌ o̴̶̷ ა/¸¸♪ 21:36 47
1496436 이슈 밑에 글 올라온 애니 원작이 알티 탔던 이유.jpg 3 21:34 829
1496435 이슈 밥 한 그릇에 연어 한 조각 올라가 있는 일본의 도시락 21 21:33 2,551
1496434 이슈 개헌논의에 관한 한 서울법대 교수의 의견 13 21:31 1,607
1496433 이슈 청나라 최전성기.jpg 7 21:30 1,187
1496432 이슈 서수진 인스타그램 업로드 7 21:28 2,062
1496431 이슈 넷플릭스 국내순위 업뎃 (악연 1위) 41 21:27 1,792
1496430 이슈 혜리 혤스클럽 다음 게스트 - 소녀시대 서현 9 21:25 844
1496429 이슈 태연이 부른 드라마 OST 16 21:22 529
1496428 이슈 어린시절 느꼈던 그 감각을 표현한 AI 그림 15 21:21 2,638
1496427 이슈 이번에 보아 술 라방 여론 안 좋은 이유.jpg 116 21:20 16,459
1496426 이슈 비밀의 여자 최윤영.jpg 3 21:19 1,460
1496425 이슈 박지원 페이스북 126 21:18 12,097
1496424 이슈 핫게간 무례한 친구 대첩법 그 다음, 무례한 평가 대처법 8 21:17 1,968
1496423 이슈 파면소식 나오자마자 개헌이야기함 40 21:13 3,906
1496422 이슈 [LOL] 젠지 기인 LCK 탑 최초 400승 2 21:12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