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등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리는 이번 주말 올해 마지막 보름달이 뜬다.
북반구를 기준으로 지구가 공전궤도상의 동지점을 통과하는 시기에 뜨는 12월의 보름달은 연중 가장 높이, 가장 오랜 시간 밤하늘을 밝힌다. 남서쪽 지평선 뒤로 해가 진 뒤 그 정반대 방향인 북동쪽에서 떠올라 다음날 아침 일출과 함께 서쪽 지평선 아래로 진다.
이번 보름달은 겉보기 지름이 평균치보다 10% 이상 큰 슈퍼문은 아니지만 평소 보름달보다는 밝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37만km로 평균 거리(38만4400km)보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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