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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부대는 왜 국회에 의원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했을까"라며, "대통령의 헌법 수호 의지가 오히려 더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배 씨는 또, 계엄설을 주장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계엄 선포 직후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라며 "지금 곳곳에 간첩들이 있고, 민주당이 간첩죄 개정안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로 달려갔던 시민의 용기와 국회의원을 체포하지 않았던 군인 개개인의 양심이 윤석열의 내란 시도를 막아낸 것"이라며 "그 용기와 양심을 어떻게 윤석열의 헌법 수호 의지로 둔갑시킬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계엄 정보가 샌 이유를 '간첩' 때문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선 "기괴하고 황당할 뿐"이라며, "배 씨에겐 오직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내란 수괴 수호 의지'만 충만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YTN지부는 "당초 사측이 구성원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배 씨를 라디오 진행자로 앉힌 이유는 윤석열이 배 씨 유튜브를 즐겨보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들렸다"며 "즉각 하차시키고 김백과 추종세력도 YTN에서 하차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