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버스 정류장까지 100m 달리기’ 여성 심장마비 위험 낮춘다
2,626 12
2024.12.12 11:33
2,626 12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 최근 연구 결과
‘생활 속 강한 활동’ 하루 1.2분이면
심장마비 위험 33% 낮출 수 있어

 


“여성들이여, 버스 정류장까지 100미터 달리기가 당신의 심장을 구합니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발견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여성의 경우 하루에 1.2분에서 1.6분의 ‘강력한 생활 속 신체 활동’(VILPA·빌파)이 △심부전 위험을 40% 감소시키고 △심장마비 위험을 33% 낮추며 △주요 심혈관 질환(MACE) 위험을 30% 낮춘다고 밝혔다.

 

빌파(Vigorous Intermittent Lifestyle Physical Activity)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짧지만 강한 활동을 뜻한다. 버스정류장까지 달리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오르기, 식료품 쇼핑백 들고 이동하기 등이다. 한마디로, 헬스클럽이나 체육관에 가지 않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가리킨다. 하지만 시드니대학 연구진은 이런 생활 속 활동이 건강에 주는 영향이 체계적인 헬스 프로그램 못지 않다고 판단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했다. 데이터에 있는 평균 연령 61살의 중년 남녀 10만3천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의 일주일 동안 “24시간 활동 추적기를 착용한 뒤” 측정치를 남겼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어떤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얼마나 빌파를 했는지 살펴봤다.

 

연구 결과 여성의 경우 1.2분 이상의 빌파를 하면 심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한번의 빌파는 짧게는 몇초에서 길게는 10여초에 이른다. 그러니 1.2분의 빌파를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여러 차례 빌파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버스정류장까지 100미터를 뛰고, 회사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고, 집에 돌아올 때 장바구니를 들고 돌아오는 것 등등을 하는 것이다. 점심시간에 빠른 걸음으로 회사 옆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빌파 시간이 1.2~1.6분보다 더 길어지면 심장에는 더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하루 평균 3.4분의 빌파를 하면 하루 동안 빌파를 한번도 하지 않은 여성 참가자들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 가능성이 51% 낮고 △심부전 위험이 67% 감소했으며 △주요 심혈관 질환(MACE) 발생 가능성도 45%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성의 경우는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빌파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4분의 빌파를 하려면 굉장히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1.2분의 빌파로도 비슷한 효과가 난다고 하니 처음부터 무리할 일은 아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129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507 12.11 18,7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8,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64,5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4,1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2,1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3,5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2,1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5,9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316 기사/뉴스 [속보] 박성재 장관·조지호 청장 탄핵소추안 본회의 보고 7 14:31 697
322315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내란일반특검·김건희특검' 부결 당론 403 14:26 10,841
322314 기사/뉴스 ‘명품백→무속인 의혹’ 김건희 다룬 ‘퍼스트레이디’ 매진 행렬…탄핵 정국에 반전 흥행? 10 14:26 817
322313 기사/뉴스 [속보]경찰 특수단, 합동참모본부 자료 확보 중…임의제출 방식 7 14:25 735
322312 기사/뉴스 악플과 가부장제 위선 밟고 나온 '여자들의 광장'을 봤다 9 14:24 1,076
322311 기사/뉴스 경찰 특별수사단, 합동참모본부 계엄 자료 확보 중 4 14:24 516
322310 기사/뉴스 악플과 가부장제 위선 밟고 나온 '여자들의 광장'을 봤다 9 14:23 829
322309 기사/뉴스 식당도 대형마트도… "연말 김빠졌다" 속 타는 주류업계 8 14:19 1,417
322308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2차 압수수색 시도 18 14:16 1,256
322307 기사/뉴스 12.7 여의도 탄핵집회 참석자 최소 28만명, 2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202 14:16 9,012
322306 기사/뉴스 ‘내년 초 데뷔’ UDTT, 알찬 프로모 화제…웹툰→대형 전광판 1 14:12 516
322305 기사/뉴스 [속보] '긴급체포' 조지호 경찰청장,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 347 14:11 14,281
322304 기사/뉴스 [단독]커지는 사퇴 압박에도…한동훈 "흔들리지 않고 당 지킨다" 19 14:08 1,177
322303 기사/뉴스 전 세계 정치학자 282명 “윤 탄핵 외 방법 없다” 22 14:06 1,802
322302 기사/뉴스 외신 “윤, 계엄 결정 정당화···탄핵 가결 가능성 커졌다” 1 14:05 910
322301 기사/뉴스 정신과 의사 510명 “尹 탄핵만이 국민 트라우마 치유” 56 14:04 1,937
322300 기사/뉴스 '사퇴하라' 쪽지에 욕설…국힘 의원 보좌관 고소한 현직 변호사 26 14:03 2,532
322299 기사/뉴스 유니스, 코스메틱 브랜드 모델 발탁···광고계도 반한 '젠지 공주' 14:02 540
322298 기사/뉴스 [속보]조국 "지금 시급한건 나의 구속보다 내란수괴 탄핵" 53 13:56 2,967
322297 기사/뉴스 3개국 미사일이 수백발 쾅쾅 외세의 세력다툼장이 되버린 시리아 2 13:52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