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버스 정류장까지 100m 달리기’ 여성 심장마비 위험 낮춘다
3,122 12
2024.12.12 11:33
3,122 12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 최근 연구 결과
‘생활 속 강한 활동’ 하루 1.2분이면
심장마비 위험 33% 낮출 수 있어

 


“여성들이여, 버스 정류장까지 100미터 달리기가 당신의 심장을 구합니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발견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여성의 경우 하루에 1.2분에서 1.6분의 ‘강력한 생활 속 신체 활동’(VILPA·빌파)이 △심부전 위험을 40% 감소시키고 △심장마비 위험을 33% 낮추며 △주요 심혈관 질환(MACE) 위험을 30% 낮춘다고 밝혔다.

 

빌파(Vigorous Intermittent Lifestyle Physical Activity)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짧지만 강한 활동을 뜻한다. 버스정류장까지 달리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오르기, 식료품 쇼핑백 들고 이동하기 등이다. 한마디로, 헬스클럽이나 체육관에 가지 않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가리킨다. 하지만 시드니대학 연구진은 이런 생활 속 활동이 건강에 주는 영향이 체계적인 헬스 프로그램 못지 않다고 판단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했다. 데이터에 있는 평균 연령 61살의 중년 남녀 10만3천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의 일주일 동안 “24시간 활동 추적기를 착용한 뒤” 측정치를 남겼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어떤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얼마나 빌파를 했는지 살펴봤다.

 

연구 결과 여성의 경우 1.2분 이상의 빌파를 하면 심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한번의 빌파는 짧게는 몇초에서 길게는 10여초에 이른다. 그러니 1.2분의 빌파를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여러 차례 빌파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버스정류장까지 100미터를 뛰고, 회사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고, 집에 돌아올 때 장바구니를 들고 돌아오는 것 등등을 하는 것이다. 점심시간에 빠른 걸음으로 회사 옆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빌파 시간이 1.2~1.6분보다 더 길어지면 심장에는 더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하루 평균 3.4분의 빌파를 하면 하루 동안 빌파를 한번도 하지 않은 여성 참가자들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 가능성이 51% 낮고 △심부전 위험이 67% 감소했으며 △주요 심혈관 질환(MACE) 발생 가능성도 45%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성의 경우는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빌파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4분의 빌파를 하려면 굉장히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1.2분의 빌파로도 비슷한 효과가 난다고 하니 처음부터 무리할 일은 아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129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00 01.20 23,6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5,6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00,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42,2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42,2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8,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7,1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49,9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80,7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32,8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549 기사/뉴스 [단독]김용현 “포고령 1호 작성 노트북 파쇄” 행정관 “망치로 부쉈다” 1 12:46 270
330548 기사/뉴스 국힘 방미단, 트럼프의 국경 비상사태 선포 예고에 “섬뜩”···생중계로 취임식 지켜봐 16 12:44 589
330547 기사/뉴스 오늘 오전 전국 풍경.jpg😷😷😷 8 12:38 1,480
330546 기사/뉴스 [단독]외교부, 외신에 '계엄 옹호 문자' 부대변인에 징계 요구 14 12:33 1,803
330545 기사/뉴스 김해에 빨갱이 많다 23 12:32 1,796
330544 기사/뉴스 한국어 사라진 성수동… “노 코리안, 온리 잉글리시” 43 12:21 1,977
330543 기사/뉴스 "위장 이혼 권한 세무사와 불륜"…헌신한 아내에게 재산 주려다 '뒤통수' 19 12:17 1,981
330542 기사/뉴스 SK하이닉스 사측, 성과급 1450% 제안... 238 12:16 16,048
330541 기사/뉴스 핫게간 표절논란 결국 한겨레 기사까지남 250 12:06 19,072
330540 기사/뉴스 미국 갔는데‥호텔서 TV로? 워싱턴의 홍준표 "추워서" 23 12:05 1,783
330539 기사/뉴스 권성동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이재명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탄핵심판 자격 있나" 299 12:02 12,642
330538 기사/뉴스 윤하·이석훈·CIX 소속사 C9엔터, 연매출 200억 돌파 3 12:01 1,126
330537 기사/뉴스 [단독] 선관위, 권영세 ‘보수 유튜버 설 선물’에 “선거법 위반 소지” 판단 55 12:00 2,234
330536 기사/뉴스 엄지원X안재욱, 달콤 살벌 로맨스(‘독수리5형제를부탁해’) 11:57 478
330535 기사/뉴스 [단독]"우린 대북송금과 무관" 선관위 용역업체, 尹변호인 고소 15 11:55 1,650
330534 기사/뉴스 윤석열 생일파티 공연에 55경비단 동원 의혹‥국방부 "확인 중" 31 11:48 1,769
330533 기사/뉴스 尹 담화·보수 유튜브 '가짜뉴스' 민원, 방심위 신속심의 없다 7 11:46 987
330532 기사/뉴스 [단독] 서울시청 앞 프레지던트호텔 팔린다…‘조선호텔’이 위탁 운영 유력 7 11:46 1,578
330531 기사/뉴스 ‘미스터트롯3’ 이찬원, 절친 마재경 등장에 울컥 1 11:45 1,440
330530 기사/뉴스 '블랙요원 명단 유출' 정보사 군무원에 징역 20년 중형 선고 187 11:37 1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