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나은행 여의도지점에서 발생한 '대기 갑질' 논란이 금융권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모 국회의원이 점심시간 동안 약 30분간 대기한 후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에게 직접 불만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이 사건은, 지점장과 직원들의 긴급 호출로 이어졌다.
한편,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는 함영주 회장은 과거 채용 비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력이 있어, 이번 논란이 그의 리더십에 추가적인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의 무리한 경영 전략과 노동자 희생 강요가 금융권 내 갑질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며,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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