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에 발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규모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것은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