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에 누리꾼들 “담화인지, 극우 유튜브 방송인지”
6,616 23
2024.12.12 10:35
6,616 23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자 누리꾼들은 “대국민 담화를 듣는 건지 극우 유튜브 방송을 듣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시작되자 엑스(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야당이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퇴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한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비상계엄을 선포한 주요 이유가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극우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총선 부정선거 주장을 그대로 ‘복사’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국민 담화 듣고 있다가 껐다. 도저히 못 들어주겠다. 내가 지금 극우 유튜브를 듣는 건지 헷갈린다”,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를 믿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극우 유튜버다. 왜곡 선동 음모론을 대국민 담화랍시고 발표하고 있다”, “총선은 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면서 (자신이 당선된) 대선은 왜 부정선거 의심을 안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국민 담화로 윤 대통령 즉각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오늘 집회에 사람 없을까 봐 사람 모으려고 나왔네. 윤석열 덕분에 여의도는 국민들로 꽉 차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윤석열이 아직도 자신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담화한 것도 소름이고, 극우 유튜버 말을 그대로 옮겨서 담화하는 것도 소름 끼치는데 아직 탄핵도 못 시키는 현실에 제일 소름 끼친다”고 꼬집었다.

지난 7일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전 윤 대통령의 ‘2분 담화’를 언급하며 “국민한테 하는 사과는 2분도 못 넘기면서 자기변명은 정말 길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128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81 04.21 41,3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8,8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65,5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3,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2,1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3,9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1,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7,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2,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6,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330 이슈 혜리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것. 그게 자기 효능감인데, 뛰고 나면 확실히 높아져요” 01:28 5
2696329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1 01:27 31
2696328 이슈 UP - 영원한 이별 01:22 54
2696327 이슈 한국인들이 외국인들에게 맛있다고 알려주지 않는 음식 20 01:22 845
2696326 정보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국! 1 01:21 260
2696325 이슈 김현종 단장 : 외교는 책사 전쟁! 미국말 못하면 백인애들 푸들 된다 5 01:13 502
2696324 이슈 맥도날드 홍콩 X 베이비몬스터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 광고 영상 01:10 377
2696323 정보 멜론차트 1시 프리징 탑10 01:05 664
2696322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샤란Q 'いいわけ' 01:04 55
2696321 이슈 슈돌) 매실장아찌 또달라고하는 은우정우 1 01:04 635
2696320 이슈 [KBO] 어제 경기로 바뀐 KBO 통산 장타율 1위, 통산 OPS 1위 10 01:01 1,326
2696319 이슈 제육이 무한리필이라는 10,000원 된장찌개 22 01:00 2,868
2696318 유머 ??? : 엄마.. 저 더이상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요 4 00:55 1,477
2696317 정보 영화 구니스 비하인드 2 00:54 476
2696316 이슈 초등학생때부터 축구해서 프로 진출 할 확률.jpg 8 00:52 1,417
2696315 이슈 1찍들 더 절망스러웠던 대선 둘 중 뭐야??? 341 00:51 4,934
2696314 이슈 복어회 두께가 얇은 이유 3 00:50 1,892
2696313 이슈 플랜 두 차례나 불참했는데 이제 좀 주목받기 시작한 듯한 남연생.twt 6 00:48 1,226
2696312 이슈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이번 주 게스트 12 00:47 2,281
2696311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쿠라키 마이 'Feel fine!' 1 00:45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