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외신 데드라인은 영화 '위대한 쇼맨'의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실사 영화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연출을 맡게 될 마이클 그레이시는 영화 '위대한 쇼맨'으로 데뷔한 감독이다. 해당 영화는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실사 뮤지컬 영화로 기록됐다. 전 세계적으로 4억 3,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그래미 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포함한 여러 주요 상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개봉한 '라푼젤'은 그림 형제의 고전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로, 실사화가 성사된다면 스튜디오에서 내놓는 50번째 작품이 될 예정이다.
줄거리 및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지만, 영화는 애니메이션 버전과 비슷한 흐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각본 초안이 작성되고 있으며, 캐스팅에 대한 소식은 아직 전해지고 있지 않다.
'라푼젤'은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5억 9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오리지널 노래 'I See the Light'는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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