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영웅·뉴진스 모델로 썼다가… 고민 깊어진 하나·신한금융
2,318 40
2024.12.12 09:25
2,318 40

하나 임영웅, 계엄사태 관련 논란으로 뭇매
소속사 분쟁 뉴진스… 신한, 계약 마무리 하기로

 

국내 대표 금융지주사인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이 때 아닌 ‘모델 리스크’에 휩싸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발언과 소속사 분쟁 등 사회적 이슈에 휩싸인 모델들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의 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누리꾼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임영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촉발됐다. 이에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무신경하다’는 한 누리꾼의 다이렉트 메시지(DM)에 임영웅이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한 것이 알려져 비판의 대상이 됐다.

 

소속사는 묵묵부답을 이어가는 가운데 문화평론가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가 활동하는 다양한 브랜드로 불똥이 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진단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2월 임영웅을 자사 그룹브랜딩 모델로 선정하며 “선행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행보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후 하나금융은 임영웅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모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모델 발탁 후 은행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효과가 이어지자, 하나은행은 임영웅 굿즈를 증정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폈다.

 

하나금융은 최근 사회공헌 및 문화사업에 임영웅을 활용하기도 했다. 임영웅이 참석한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해 3만5000여명의 관중을 동원하기도 했으며, 그가 출연한 하나TV(하나은행 채널) 유튜브 영상들은 누적 조회 수 2700만회를 넘기는 등 화제를 모았다.

 

다만 그룹브랜딩 사회공헌 사업 외에는 임영웅을 특정 서비스 홍보에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신한금융그룹도 모델로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분쟁 이슈로 난감한 상황이다. 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은 아니지만,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과 멤버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등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뉴진스는 신한금융의 얼굴과도 다름없다. 임영웅 외에도 축구선수 손흥민, 걸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을 모델로 고루 활용하는 하나금융과 달리 신한금융은 뉴진스를 자사 전 계열사 광고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신한금융과 뉴진스의 계약은 이번 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하반기 들어 뉴진스 외에 배우 김수현과 고경표를 모델로 발탁하는 등 새 이미지를 정립하는 데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39364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496 12.11 17,6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6,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7,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0,9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3,5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0,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3,1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079 이슈 '증여세 회피 혐의' 허영인 SPC 회장, 대법원 "무죄" 12:46 27
2575078 유머 사탕 먹는 말 2 12:45 202
2575077 이슈 일본 MZ 홀린 아일릿, '마그네틱'으로 '최정상 쇼츠 곡' 5위…K팝 유일 1 12:45 110
2575076 유머 과거 모당에서 장관내정자 털다털다 안 털려서 결국 시비건거 11 12:44 1,040
2575075 이슈 윤석열이 삭감한 예산vs민주당이 삭감한 예산 11 12:43 1,143
2575074 기사/뉴스 민주 "윤석열 망상으로 극우 선동‥수사기관이 긴급 체포해야" 22 12:42 743
2575073 이슈 뭐요 52 12:41 3,750
2575072 이슈 아이씨발!!!!!!!! 대통령이 입 열자마자 지금 그나마 있던 버스 기차 첫차 전부 다 매진됐잖아!!!!!!!!!!!!!! 34 12:40 4,792
2575071 기사/뉴스 韓 유튜브 톱 10곡 중 9곡 女 아티스트… 1위는 QWER ‘고민중독’ 13 12:40 588
2575070 유머 평소에 안 그러던 트위터 유명인도 다 흑화함 29 12:38 4,251
2575069 이슈 표창원 페이스북 13 12:38 2,822
2575068 이슈 보더콜리의 엄청난 반응속도 14 12:38 1,357
2575067 이슈 해석이 엇갈리는 조국 관련 이수정 교수 페이스북 25 12:38 3,404
2575066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대통령 제명' 논의에 "尹, 알아서 거취 판단할 것" 9 12:38 788
2575065 기사/뉴스 여학생 81% "딥페이크 유포 두렵다"···남학생 15.5% "처벌 필요성 잘 모르겠다" 19 12:38 1,001
2575064 이슈 벤X지예은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다비켜 12:37 456
2575063 이슈 비겁이 뭔지 보려면 ...(혐주의) 17 12:35 3,487
2575062 이슈 ‼️비상시국이라 그 주제만 예외인거지 더쿠는 지금도 정치글 금지임‼️ 12 12:35 2,921
2575061 정보 조국이 사냥당한 이유 41 12:34 4,184
2575060 이슈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되고 싶어했었던 독립운동가 3 12:33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