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법재판소, 비상계엄 위헌 헌법소원 ‘심판회부’ 결정
5,677 25
2024.12.12 08:43
5,677 25

11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헌재는 이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낸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대한 위헌소송을 심판회부 결정하기로 했다. 같은 취지의 다른 헌법소원 2건도 심판회부 결정했다. 


이에 따라 헌재에 접수된 헌법소원 5건 중 3건에 대해 전원부에서 심리하게 됐다. 심판회부는 재판관 전원이 참여해 사건을 심리하는 전원부로 사건을 넘긴다는 의미다. 헌재는 본격적으로 윤 대통령 등 관계자들의 헌법 위반과 기본권 침해 여부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민변은 지난 4일 헌재에 비상계엄 선포행위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따른 공권력 행사가 헌법에 위배돼 국민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7일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여당의 집단적 표결 불참 상황에 비춰보면 탄핵소추가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혼란스러운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선 헌재의 신속한 판단이 절실하다”는 추가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기도 했다.


헌재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번 헌법소원을 신속하게 검토해왔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전날 서울 종로구 헌재로 출근하는 길에 “비상계엄 위헌 여부에 대해 빨리 (심판회부 결정을) 내려달라는 요구를 주심 재판관도 잘 알고 있다”며 “신속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헌재가 전원부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행위의 위법성을 심리하겠다고 결정하면서 국회에도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의 두 번째 표결은 오는 14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ttps://m.khan.co.kr/article/202412111454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515 03.03 12,8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05,1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25,1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59,3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58,7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88,9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36,1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97,5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87,5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94,7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376 기사/뉴스 도 넘은 '헌재 신상털기'…'중국 혐오' 조장도 2 00:33 408
337375 기사/뉴스 [단독] 윤, '북한 핵공격' 보수 유튜브 보고 '안보라인' 가동 26 00:20 1,169
337374 기사/뉴스 [사설] "헌재 쳐부수고, 재판관 처단" 법치 파괴 조장이다 3 00:13 658
337373 기사/뉴스 한동훈 "尹에게 미안하게 생각…지금 상황 고통스럽기도" 31 00:07 1,253
337372 기사/뉴스 [동물은 훌륭하다] 1만 분의 1 확률로 귀여움 유전자 몰빵당한 태국 스타 호랑이 ‘에바’ 03.03 1,188
337371 기사/뉴스 아내 살해한 50대 남편, 3층서 투신…골반 골절 치료 중 13 03.03 2,076
337370 기사/뉴스 요즘 20대는 어디서 놀까…에버랜드도 이긴 20대 최애 관광지 ‘어디’ 15 03.03 4,530
337369 기사/뉴스 서천 40대 여성 흉기 살해 30대 긴급 체포...“세상이 도와주지 않아” 473 03.03 29,059
337368 기사/뉴스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7 03.03 6,032
337367 기사/뉴스 드러난 민낯..오세훈 7번, 홍준표 최소 4번 명태균 만났다 4 03.03 1,024
337366 기사/뉴스 사실은 이렇습니다. 핫게간 대구 고령 다리는 처음부터 차량의 통행을 목적으로 건설된 다리가 아님. 209 03.03 30,265
337365 기사/뉴스 계엄 한 달 전 '검거' 메모‥"B1 벙커 활용" 지시도 2 03.03 586
337364 기사/뉴스 솔로들, 절에서 사랑 찾더니… MZ 열광에 완판 행렬 4 03.03 2,201
337363 기사/뉴스 ‘25억’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가세연 도움 맞다” 11 03.03 3,333
337362 기사/뉴스 끊을 수 없는 빵의 굴레, 영양학자가 ‘이곳’ 보관을 권하는 이유 16 03.03 4,682
337361 기사/뉴스 [단독] 5년 만에 북 단체 관광한 여행사에게 들어보니…"주민들 러 파병·한국 계엄 알아" 5 03.03 1,543
337360 기사/뉴스 [단독] 노래방서 도우미 불러 '라방'한 공무원…유흥비는 '복지포인트'로 26 03.03 2,785
337359 기사/뉴스 [단독]“철제셔터 3억-출입통제 설치 2억”…시위 몰리자 경비강화 나선 법원들 5 03.03 854
337358 기사/뉴스 月교통비 8만원 넘는 김대리, 기후동행카드 쓰세요 24 03.03 3,282
337357 기사/뉴스 6만3천원 핑크 텀블러에 오픈런, 한국서도 재연될까 24 03.03 6,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