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인의 ‘얼죽아’ ♥…“밥은 굶어도 커피는 못 끊는다고요?”
3,455 8
2024.12.12 08:32
3,455 8

기후 변화, 환율 상승…커피 업계 “가격 인상 불가피”
소비자들, 이미 상승 체감…“앞으로 더 오를 거 같아”

 

커피 생산량 감소에도 전 세계적으로 소비 꾸준히 증가
중국의 커피 소비량,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해

 

원두 등 주요 원재료, 해외에서 들여오는 구조적인 특성
“환율 상승, 가격 인상 압박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

 

기후 변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원가와 인건비 상승에 돌발적인 정치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업계가 더 이상 가격 동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 연초 대비 커피 원두 가격은 70%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의 상승은 원두 수급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커피 거래 업체 볼카페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2026년 브라질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새로운 예상치는 3440만 포대로, 이는 지난 9월 전망치보다 약 1100만 포대 감소한 수치다.
 
볼카페는 “글로벌 커피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850만 포대 부족할 것이며, 이는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커피 생산량 감소에도 전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는 증가 추세다. 특히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미 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즐겨 마시던 아메리카노 가격이 몇 달 사이 300원이 올라 부담이 커졌다”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커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커피 업계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
 
국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A사의 관계자는 “원두 수입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운영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근 원두 가격 폭등으로 일부 메뉴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B사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두 조달 및 유통 구조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상승이 단기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커피 생산국의 기후 변화와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면 가격 안정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커피 업계와 소비자 모두가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93765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72 04.16 21,4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9,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0,4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0,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98,9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8,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1,2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3,8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3,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153 이슈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했던 한국 영화들에 대한 칸 관계자들 반응 14:23 123
2689152 유머 오늘자 게티이미지에서 극과극 이정후 1 14:22 297
2689151 유머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자동차 랭킹 매기면 최소 챔피언 5 14:21 209
2689150 이슈 당신 참 나쁜 여자네. 비싼 옷에 비싼 구두에 비싼 목걸이 했으면 말도 행동도 비싸게 할 줄 알아야지. 12 14:18 1,598
2689149 이슈 산리오 총선 한국 1위 캐릭터의 인기가 떡상한 이유 (의외주의) 38 14:17 1,549
2689148 기사/뉴스 국회사무처 "의사당 내 군경 사무실 회수…김현태 前단장 고발" 4 14:16 397
2689147 이슈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의 장점 중 하나..jpg 28 14:16 1,001
2689146 유머 튀金소보로 3 14:15 823
2689145 기사/뉴스 '입만 터는 문과X들' 11 14:15 858
2689144 기사/뉴스 이찬원, 결국 연예인 절친에 극대노..소파 밑에 미꾸라지 '경악'(편스토랑) 2 14:15 335
2689143 기사/뉴스 도난 당한 '500년 역사' 석물이 호암미술관에? 후손들 속앓이 6 14:13 892
2689142 이슈 콜드플레이랑 콜라보 음원 나온다는 트와이스 7 14:12 637
2689141 기사/뉴스 '의대 증원 철회' 멋쩍은 미소 짓는 이주호 부총리 [포토] 21 14:12 993
2689140 이슈 이혼해야하나.. 47 14:11 2,597
2689139 이슈 불교 용어중에서 많이 와전돼서 알려진 표현 14 14:11 1,702
2689138 이슈 은근히 아파트에서 의견 갈리는거.jpg 50 14:10 1,425
2689137 기사/뉴스 "의대생 90% 이상, 복무 기간 2년으로 줄면 공보의·군의관 희망" 3 14:10 362
2689136 유머 총알같이 뽀족한 모양의 불릿 부라자를 다시 유행시키려는 미우미우 27 14:09 2,164
2689135 유머 코팅 후라이팬을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 8 14:09 1,555
2689134 유머 인터넷 중독 테스트 4 14:08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