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년회도, 저녁 약속도 취소” 외식업계, 팬데믹 재현에 배달 전환 이어져
1,206 2
2024.12.12 08:31
1,206 2

비상계엄, 탄핵정국에 연말, 크리스마스 특수 실종
식재료 발주 늘고 추가 고용 등 대목 준비
밀키트 등 홈파티, 배달 메뉴로 선회

 

 

[데일리안 = 최승근 기자] 12.3 비상계엄 이후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실종되면서 특수를 기대했던 외식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업 단체 송년회부터 주류 판매 비중이 높은 저녁 장사까지 악영향이 미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형 외식프랜차이즈인 A사는 최근 배달 전용 홈파티 메뉴를 부랴부랴 준비했다.

 

연말이면 단체 손님으로 인기를 끄는 곳이지만 이달 초 비상계엄 여파로 매장 손님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배달 메뉴를 출시하는 등 전략을 바꾼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작년 연말 매장 매출이 많이 회복된 것을 반영해 이달에도 식재료를 추가 주문하고 인력도 더 고용하는 등 특수 대비에 나섰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모두 무산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발주해 놓은 식재료는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배달이 가능한 세트 메뉴로 전환하고 배달 비중을 늘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식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보다 더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당시는 대규모 감염 우려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저녁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현재는 영업은 가능하지만 점심 매출 외에는 단체 예약이나 저녁 손님이 급감하면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줄어든 상황이다.

 

특히 탄핵 시위가 빈번하게 진행되는 광화문과 국회의사당, 여의도 일대 식당의 취소 요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상권의 인기 식당의 경우 예약시 예약금을 걸어야 하지만 예약금을 포기하고 취소하는 사례가 많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외식 프랜차이즈 B사 관계자는 “지난 6일 저녁에 30명의 단체 예약이 있었는데 당일 오전 예약금을 포기하고 취소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시국이 불안정하니 기업 차원에서 회식을 자제하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 사태 이후 저녁 주류 판매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손님도 잘 없지만 술을 드시는 분은 더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한 일부 유통, 외식기업들도 12.3 비상계엄 이후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이 시작되는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외식업계는 예약 취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903155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29 12.10 28,5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5,7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6,6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17,7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2,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88,7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0,7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4900 이슈 유튜브, 올해의 트렌드 리스트 발표 10:45 789
2574899 정보 영화 소방관 볼 바에 꼬꼬무 홍재동 화재 사건 편을 봅시다 4 10:45 495
2574898 정보 (((((힐링))))) 갤러리속 강아지 고양이 각종 귀여운 러블리 동물친구들 모음 1 10:44 203
2574897 유머 후이바오 실체 폭로🐼 27 10:44 1,031
2574896 이슈 굥이 하루종일 본다는 틀튭(우익 유튭) 구독자수, 예상 채널 수익.jpg 12 10:44 2,094
2574895 이슈 대통령님 한잔 하세요 8 10:44 1,496
2574894 이슈 윤석열씨 실시간 담화중 폼 미쳐버린 MBC 자막 근황 187 10:43 12,626
2574893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국회 마비시키려 했다면 주말에 계엄 발동했을 것" 33 10:43 1,607
2574892 이슈 윤은 멍청한게 아니라 세뇌된 보수지지자들에게 메세지를 보낸거임 18 10:43 1,898
2574891 정보 뻔뻔갑 모순쩌는 내란의 힘 매국영화 [소방관] 4 10:42 730
2574890 이슈 알코올성 뇌손상, 예방할 수 있을까? 6 10:42 935
2574889 기사/뉴스 윤석열, 이재명과 표차 0.73%...심상정 2.37% 117 10:41 7,460
2574888 이슈 뽑아도 탄핵하면 된다고 헛소리 하시던 분들 도의적으로 오늘부터 탄핵될 때까지 매일 광장 나오세요 153 10:40 6,082
2574887 기사/뉴스 NCT 127, 2024년 연말 무대 출격...압도적 퍼포먼스 '기대감 UP' 6 10:39 324
2574886 정보 시위에서 인터넷 안 될 때 유용할거 같은 메세지 앱(주의:원덬은 아직 안써봄) 6 10:39 2,073
2574885 유머 지금 심정을 담은 무도짤 모음.jpg 7 10:39 1,654
2574884 기사/뉴스 尹 '즉시 탄핵' 찬성 74.8%…TK·60대도 70% 이상 [리얼미터] 31 10:38 2,298
2574883 기사/뉴스 윤 "선관위, 북한 해킹 이후 점검 거부…일부 점검했지만 상황 심각" 85 10:36 5,511
2574882 기사/뉴스 윤석열에 누리꾼들 “담화인지, 극우 유튜브 방송인지” 20 10:35 2,958
2574881 유머 담화문 반응 한짤 요약 feat.무도 23 10:34 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