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년회도, 저녁 약속도 취소” 외식업계, 팬데믹 재현에 배달 전환 이어져
1,218 2
2024.12.12 08:31
1,218 2

비상계엄, 탄핵정국에 연말, 크리스마스 특수 실종
식재료 발주 늘고 추가 고용 등 대목 준비
밀키트 등 홈파티, 배달 메뉴로 선회

 

 

[데일리안 = 최승근 기자] 12.3 비상계엄 이후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실종되면서 특수를 기대했던 외식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업 단체 송년회부터 주류 판매 비중이 높은 저녁 장사까지 악영향이 미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형 외식프랜차이즈인 A사는 최근 배달 전용 홈파티 메뉴를 부랴부랴 준비했다.

 

연말이면 단체 손님으로 인기를 끄는 곳이지만 이달 초 비상계엄 여파로 매장 손님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배달 메뉴를 출시하는 등 전략을 바꾼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작년 연말 매장 매출이 많이 회복된 것을 반영해 이달에도 식재료를 추가 주문하고 인력도 더 고용하는 등 특수 대비에 나섰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모두 무산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발주해 놓은 식재료는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배달이 가능한 세트 메뉴로 전환하고 배달 비중을 늘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식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보다 더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당시는 대규모 감염 우려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저녁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현재는 영업은 가능하지만 점심 매출 외에는 단체 예약이나 저녁 손님이 급감하면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줄어든 상황이다.

 

특히 탄핵 시위가 빈번하게 진행되는 광화문과 국회의사당, 여의도 일대 식당의 취소 요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상권의 인기 식당의 경우 예약시 예약금을 걸어야 하지만 예약금을 포기하고 취소하는 사례가 많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외식 프랜차이즈 B사 관계자는 “지난 6일 저녁에 30명의 단체 예약이 있었는데 당일 오전 예약금을 포기하고 취소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시국이 불안정하니 기업 차원에서 회식을 자제하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 사태 이후 저녁 주류 판매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손님도 잘 없지만 술을 드시는 분은 더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한 일부 유통, 외식기업들도 12.3 비상계엄 이후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이 시작되는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외식업계는 예약 취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903155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30 12.10 28,8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6,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6,6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17,7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2,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89,6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1,8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251 기사/뉴스 ‘버스 정류장까지 100m 달리기’ 여성 심장마비 위험 낮춘다 5 11:33 478
322250 기사/뉴스 (속보) '입시비리 혐의' 조국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208 11:32 7,043
322249 기사/뉴스 [단독] 이하늬, 하정우 연출·주연작서 부부 호흡 "1월 7일 크랭크인" 6 11:31 409
322248 기사/뉴스 올해는 구성환이다..'MBC 연예대상' 신인상 트로피에 이름 새긴 수준 2 11:31 336
322247 기사/뉴스 [속보]"조국 아들 인턴" 허위 발언 최강욱, 대법 유죄 확정 90 11:29 7,383
322246 기사/뉴스 올해는 구성환이다..'MBC 연예대상' 신인상 트로피에 이름 새긴 수준 13 11:26 1,208
322245 기사/뉴스 尹담화 충격파…野, 탄핵안 표결 14일→13일 변경 논의 54 11:24 2,451
322244 기사/뉴스 [속보]이철규 “‘질서있는 퇴진’이 다수의 뜻” 372 11:20 16,519
322243 기사/뉴스 [속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윤석열 담화에 국회 경비 단계 상향 30 11:20 4,213
322242 기사/뉴스 [단독] "尹, 총선 참패 뒤 수차례 계엄 꺼내…무릎 꿇고 말렸다" 122 11:17 13,104
322241 기사/뉴스 선관위, 윤석열 부정선거 주장에 지난해 반박자료 재배부 33 11:15 3,793
322240 기사/뉴스 [속보]대통령실 내부에 엠뷸런스 1대 들어가 632 11:12 35,051
322239 기사/뉴스 크러쉬 "BTS 제이홉한테 스와로브스키 커스텀 마이크 선물 받아" 6 11:11 1,670
322238 기사/뉴스 임은정 검사 "檢내 尹라인도 손절…尹, 이미 사냥감 됐다" 291 11:07 18,188
322237 기사/뉴스 尹 긴급담화 발표 코스피·코스닥 꺾여… 외국인 ‘팔자’ 가속 35 11:07 1,397
322236 기사/뉴스 [속보]민주당, 尹 담화에 "극단적 망상의 표출" 29 11:06 2,348
322235 기사/뉴스 [속보] 민주 "尹, 탄핵 앞두고 극우 소요 선동…증거인멸 공개지령" 25 11:05 2,976
322234 기사/뉴스 [속보]검찰 특수본, '비상계엄' 수도방위사령부 압수수색 36 11:05 1,419
322233 기사/뉴스 방시혁, 하이브 문제 쌓였는데…과즙세연 외에는 안나서나 23 11:04 1,890
322232 기사/뉴스 [속보] 민주 김민석, 尹 담화에 "정신적 실체 재확인" 25 11:04 2,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