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與 ‘탄핵 가결’ 급물살… 한동훈도 ‘찬성’ 돌아섰다
6,908 52
2024.12.12 03:41
6,908 52
與내부 “尹 탄핵 밖엔 길 없어”… 공개찬성 5명으로 늘어
[尹 탄핵 14일 2차 표결] 與 “탄핵 가결 불가피” 급물살
지도부 “尹 퇴진 의사 없는것 확인”… 김재섭, 與 5번째 탄핵 공개 찬성
오늘 원내대표 선거, 찬반 분수령… 김태호 “자유의지 갖고 투표해야”
권성동 “반대당론 유지, 퇴진 집중”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다. 우리 당당하게 새로 시작하자.”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움직임엔) 질서도 없고 퇴진도 없다”며 탄핵만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14일 탄핵안 표결 때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여당 의원이 안철수 김예지 조경태 김상욱 의원에 이어 김재섭 의원까지 5명으로 늘어났다. 한 초선 의원은 “이렇게 욕먹으면서까지 대통령을 지켜줘야 할 필요가 있으냐”며 찬성을 시사했다. 5명이 공개적으로, 1명이 비공개로 본보에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탄핵 가결을 위한 여당 이탈표 요건인 8명 중 2명이 남은 상황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동훈 대표는 주변에 “다음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탄핵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탄핵 찬성으로 선회한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관계자는 “질서 있는 퇴진의 길을 찾는 한 대표와 당의 노력은 사실상 끝난 것”이라고 했다. 앞서 당 지도부가 제시한 ‘내년 2, 3월 하야-4, 5월 대선’ 방안이 폐기 수순에 놓인 것.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물귀신 작전을 한 것”이라며 “당에 일임한다더니 당이 결정을 못 하게 질질 끌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이 결국 대국민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다.




● 한동훈 “회의장 출석해 탄핵 표결 참여해야”

11일 국회로 출근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위쪽 사진)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김재섭 의원(아래쪽 사진). 한 대표는 주변에 “다음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탄핵소추안) 표결

11일 국회로 출근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위쪽 사진)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김재섭 의원(아래쪽 사진). 한 대표는 주변에 “다음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이날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스1·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김재섭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표결에 불참했다.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했다. 7일 탄핵 표결에 불참한 지 4일 만에 공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것.

탄핵을 반대하던 일부 의원이 찬반을 정하지 않았다며 입장을 바꾸는 등 탄핵 찬성으로 기우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 동아일보에 탄핵 반대를 밝혔던 한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의원들을 국회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했다는 국회 국방위원회 증언 등을 듣고 원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친한계인 김종혁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하야할 생각이 없고 차라리 탄핵을 해달라고 한다 하니 찬성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가 비상계엄 해제에 찬성한 의원, 친한계 의원, 소장파 의원, 비상계엄 내란 상설특검안에 찬성한 의원 등 31명을 대상으로 탄핵 찬반을 물은 결과 공개 찬성을 밝힌 5명 외에도 배현진 김소희 진종오 의원 등 최소 8명이 탄핵 찬반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명은 탄핵 찬성 의사도 밝혔다. 이미 최소 13명이 탄핵 표결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어서 참여 의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03652

목록 스크랩 (0)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87 01.09 73,3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0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39,5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1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82,5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14,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8,0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69,7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5,7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61,3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4685 이슈 이스라엘이 사용하고 있는 금지된 무기 "백린탄" 2 02:34 432
2604684 이슈 오늘 데뷔 15주년 맞은 씨엔블루 최애곡은? 11 02:14 201
2604683 이슈 스튜디오 뿌리 새로 올라온 영상 feat.왕세자 입학도 17 02:09 1,619
2604682 이슈 마약과 홈리스 문제 심각한 LA 한인타운 상황.jpg 34 02:07 4,180
2604681 유머 그냥 덩치가 큰 고양이 같은 귀여운 호랑이 ㅋㅋㅋㅋ 5 02:06 764
2604680 이슈 국짐당과 윤석열 지지율 40% 46% 만들어 내는 여론조사 공정' 사무실 상주인원 0명 고성국의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사무실 역시 유령회사로 밝혀짐 66 01:58 1,701
2604679 유머 파란 포카칩이 밀멤 센터멤인 이유 24 01:58 1,624
2604678 기사/뉴스 송혜교X공유, 700억 대작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 돌입[공식] 57 01:54 2,897
2604677 정보 만화보다 더 만화 같다고 오타쿠들 난리난 만화가 이야기...................jpg 29 01:48 2,968
2604676 유머 담아드릴까요? / 아니 그럼 이걸 들고가갈까요😡? 12 01:47 1,647
2604675 이슈 헤로인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11 01:46 2,065
2604674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린토시테시구레 'Who What Who What' 01:45 249
2604673 이슈 고양이 골골송 모음 .zip 3 01:43 579
2604672 이슈 기괴하기 짝이 없는 일본드라마 러브라인 55 01:42 3,562
2604671 유머 90년대생 여자는 아는 추억의 장난감 16 01:35 2,269
2604670 유머 누구니 짜증난다고 한 사람? 5 01:34 1,484
2604669 정보 며칠전 한국으로 가족여행 왔던 하마사키 아유미 7 01:33 2,970
2604668 이슈 최근 무대인사계의 goat라는 배우 박지현 근황 14 01:32 3,985
2604667 이슈 어머니를 치유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37 01:29 4,252
2604666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장재인 "환청 (Feat. 나쑈 (NaShow))" 8 01:26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