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제는 "사실 브루노도 같이 들어오려고 했다. 제가 초대해서 같이 한다고도 했다. 엄청 기대를 했는데 비자 이런 문제 때문에 (못 왔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아쉬워하자 로제는 "전화 한번 해볼까요?"라고 하더니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로제는 혹시 연락온 걸 보고 나중에 전화가 걸려올지 모른다며 휴대폰을 품에 챙겼다.
그러곤 "제가 오기 전에 전화했다. 너 이거 좀 해야될 것 같다고. 원래 부끄러워하는 성격인데 한국에 관한 건 되게 적극적"이라며 "제가 거의 매니저처럼 설득한다. '너 여기 안 와서 당연히 나도 섭섭하지만 한국 팬분들이 너무 섭섭해한다'고 '이건 좀 해야될 것 같다'고 하니까 자기가 상황을 보고 만약 전화를 못하면 영상을 보내준다고 했다. 그런 딜을 받아왔다"고 자랑했고 유재석은 "로제가 승부사네"라며 감탄했다.
이후 로제는 "이참에 한번 해볼까요?"라며 다시 브루노 마스에게 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역시 전화 연결을 되지 않았고 로제는 "일정 중일 것 같다"며 "아쉽다. 아쉽다. 실망이야"라고 장난스레 너스레 떨었다.
"괜찮다. 영상 받아오겠다"고 말한 로제는 실제 브루노 마스와 함께 찍은 영상을 보내왔다. 브루노 마스는 "한국에 계신 자기님들, 안녕하세요. '아파트', '로제, 브루노 오빠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감사합니다'는 한국어로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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